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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오매! 무등산 단풍, 주말이 절정이란디요. 무등산 신령님도 놀랄 만큼 어여쁜 단풍 ^^ 이 가을이 다 가도록 단풍 구경 한번 못 가보신 블로거 님들께 강츄합니다. 광주시내에서 지근거리 20분만 차 몰고 가면 만추의 가을정취와 울긋 불긋 어여쁜 단풍의 향연에 푹 빠질수 있습니다. 올해는 가뭄이 심해서 단풍이 많이 타들어 갔는데, 무등산은 물이 많고 습도가 제대로 유지되어 단풍도 아주 고급스럽다고 하군요.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의 믿을 만한 소식통이 전해온 따끈 따끈한 사진 입니다. 보시고 맘이 확 땡기시면.....ㅋㅋㅋ 이번 주말 가족, 연인과 함께 무등산으로 GO! GO! 공원관리사무소에서 ~늦재 삼거리로 이어지는 곳의 전경입니다. 예술사진도 한컷 씩 !! 역시 늦재 삼거리 입니다. 가을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공기도 최고겠지요. 저 붉은 단풍.. 더보기
광주고성지를 아시나요? 전망대를 가면서도 잘 들려보지 못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한번 들려보았습니다. 광주고성지라는 설명문이 있네요~. 광주광역시와 화순, 담양군 사이에 있는 산으로 작설차와 수박이 유명하며 백제때 가요로 무등산에 성을 쌓으니... 백성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됨을 기뻐하며 불렀다는 노래로 제목과 유래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돌담으로 에워쌓아진 성벽위를 걸을때 한걸음씩 내디딜때마다 느껴지는 밋밋한 돌의 느낌은 오래 걸어도 편안함을 주네요. 삶의 갈림길 처럼 보이지 않나요?^^ 무등산을 오르는 숲길이 보이네요. 산행 차림이 아니여서 성벽을 끼고돌아 걸었어요. 자연 그대로인 오솔길과 큰 나무들이 있기에 콧노래가 나옵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 했는데...아직까정 메뚜기가 있네염.^^ 점심도 먹고 딱히 할일도.. 더보기
광주가 한눈에 쏘옥 가을의 빈자리를 낙엽이 채워줍니다. 가을 하늘은 높기에 우리가족의 웃음 소리를 가을 숲에 널리 펼쳐 보고싶어서 광주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아이들의 웃음, 이야기를 싣고 전망대 입구에 들어서는데 큰아이가 말합니다. 엄마~ 길이 "지그지그" 에요. 워낙 굴곡이 심한 길이여서 긴장감이 더한 길이죠. 광주인 이라면 꼭 한번은 들려 볼만한 곳. 광주의 야경 또한 아름답게 보이는 전망대에서 산행을 하고 나서 쉬기도 하고 잠시 여유를 갖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푸른숲 안에서 맛있는 먹거리로 배도 채우고 광주의 이야기로 훈훈한 담소를 나눠봅니다 더보기
무등산의 가을 우연찮게 이번 주에 지리산과 무등산을 둘 다 찾게 되었다. 지리산이라고 하면 한국의 제일 명산이고 어머니의 산이라고들 말한다. 그래서 '지리산에 오른다'는 말 대신 '지리에 안긴다'라거나 '지리가 품는다'라는 표현을 말을 쓰기도 한다. 그렇다면 광주사람으로서 무등산을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뭐라고 해야할까. 문득 '이모와 같은 산'이라고 부르고 싶어졌다. 광주 사람들은 흔히들 식당에 가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아주머니들을 부를 때마다 편하게 "이모~" 이렇게 부른다. 언제 어느 때나 쉽고 편하게 튀어나오는 말이 '이모다'. 무등산도 이와 같지 아니한가? '수업이 끝나고도 버스 타고 한달음에 갈 수 있는 곳', "우리 무등산이나 갈까?"라는 말이 툭 튀어나오는 곳, 산 어느 곳에서나 편하게 앉아 김밥이나 .. 더보기
한국화의 대가 '허백련' 의재 미술관이 기리다. 주말에 너무나 가고 싶던 비엔날레를 다녀왔다. 낚시를 간다는 아는형님과 잠잔다는 누나를 꼬셔 비엔날레 입구에 당도했다. 한사람당.. 1만2천원 이라는 거금...을 내고;; 비엔날레관 을 향했다. (처음에는 3명다 너무 비싼거 아니냐구 투덜 거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생각은 우리 셋다 사라졌었다.ㅎ) 비엔날레관과 시립미술관을 다 둘러보고 이제 그나마 가까운 대인시장과 광주극장을 갈려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순간! 내 눈에 번뜩 스치는게 있었으니! 바로 셔틀버스!!+_+ 안내소에 물어보고 일단 시간을 알아낸 뒤 버스에 탑승 했다. 버스에 타 얘기를 나누던 도중 형이 '시간도 애매하고 의재미술관 갈려면 좀 걸어서 올라가야 되고 하니까 광주극장,대인시장은 넘기고 바로 의재미술관으로 가자'라고 해서;; 광주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