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누려라 광주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특별함이 있다 - 2편 광주호 호수생태원 돌담으로 어울어진 물레방아에서 뜨거운 여름을 식혀낸 흔적들을 보며 한발자욱씩 멀어져 갑니다. ▲ 충효동 조산(造山)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눈에 띄는건 무덤인데요. "호수생태원에 왠 무덤?" 너무 의아해했는데, 이 조산을 마을사람들은 ‘말무덤’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부족한 것을 보완하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흙을 쌓아 만든 조산입니다. 입석 역시 조산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춰보며 입석 위에 하나 둘씩 돌을 쌓아 올려 봅니다. 잘 가꾸어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흐르는 실개천이 보여요. 아이들이 쭈그리고 앉아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뭘 잡고 있을까요? 아이들 또한 광주호 호수생태원에서 맘껏 자연을 느껴본 이날을 기억하겠죠.^^ 더보기
광주호 호수생태원에는 특별함이 있다 - 1편 광주호 호수생태원 주말이 되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되는데 조용하면서 잠시나마 아이들과 손을 잡고 걸을 수 있는 평온한 자연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풍구경, 호수, 갈대, 새, 아이들의 웃음을 보고 싶고 듣고 싶다면 이런 곳은 어떨까요? 북구 충효동의 광주호 주변에 위치한 자연생태계 학습과 관찰이 가능한 광주호 호수생태원 가는길은 복잡한 시내를 지나 숲으로 향하는 마음 또한 가볍기 그지 없네요. 기념물인 왕버들나무가 두손 벌려 맞이해 주는 듯 하네요. 왕버들나무 아래에서 아주머니 몇분이 자리를 잡고 손수 키운 콩, 호박, 감, 고추...를 펼쳐 놓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시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생태학습장, 휴식공간으로 생태연못, 수생식물원, 야생화 테마원, 전망대, 수변관찰대 등.. 더보기
오매! 무등산 단풍, 주말이 절정이란디요. 무등산 신령님도 놀랄 만큼 어여쁜 단풍 ^^ 이 가을이 다 가도록 단풍 구경 한번 못 가보신 블로거 님들께 강츄합니다. 광주시내에서 지근거리 20분만 차 몰고 가면 만추의 가을정취와 울긋 불긋 어여쁜 단풍의 향연에 푹 빠질수 있습니다. 올해는 가뭄이 심해서 단풍이 많이 타들어 갔는데, 무등산은 물이 많고 습도가 제대로 유지되어 단풍도 아주 고급스럽다고 하군요.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의 믿을 만한 소식통이 전해온 따끈 따끈한 사진 입니다. 보시고 맘이 확 땡기시면.....ㅋㅋㅋ 이번 주말 가족, 연인과 함께 무등산으로 GO! GO! 공원관리사무소에서 ~늦재 삼거리로 이어지는 곳의 전경입니다. 예술사진도 한컷 씩 !! 역시 늦재 삼거리 입니다. 가을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공기도 최고겠지요. 저 붉은 단풍.. 더보기
광주고성지를 아시나요? 전망대를 가면서도 잘 들려보지 못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한번 들려보았습니다. 광주고성지라는 설명문이 있네요~. 광주광역시와 화순, 담양군 사이에 있는 산으로 작설차와 수박이 유명하며 백제때 가요로 무등산에 성을 쌓으니... 백성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됨을 기뻐하며 불렀다는 노래로 제목과 유래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돌담으로 에워쌓아진 성벽위를 걸을때 한걸음씩 내디딜때마다 느껴지는 밋밋한 돌의 느낌은 오래 걸어도 편안함을 주네요. 삶의 갈림길 처럼 보이지 않나요?^^ 무등산을 오르는 숲길이 보이네요. 산행 차림이 아니여서 성벽을 끼고돌아 걸었어요. 자연 그대로인 오솔길과 큰 나무들이 있기에 콧노래가 나옵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 했는데...아직까정 메뚜기가 있네염.^^ 점심도 먹고 딱히 할일도.. 더보기
광주가 한눈에 쏘옥 가을의 빈자리를 낙엽이 채워줍니다. 가을 하늘은 높기에 우리가족의 웃음 소리를 가을 숲에 널리 펼쳐 보고싶어서 광주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아이들의 웃음, 이야기를 싣고 전망대 입구에 들어서는데 큰아이가 말합니다. 엄마~ 길이 "지그지그" 에요. 워낙 굴곡이 심한 길이여서 긴장감이 더한 길이죠. 광주인 이라면 꼭 한번은 들려 볼만한 곳. 광주의 야경 또한 아름답게 보이는 전망대에서 산행을 하고 나서 쉬기도 하고 잠시 여유를 갖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푸른숲 안에서 맛있는 먹거리로 배도 채우고 광주의 이야기로 훈훈한 담소를 나눠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