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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빛창-기아타이거즈](4월29일) 외로운 이범호(기아vs롯데) [빛창-기아타이거즈](4월29일) 외로운 이범호(기아vs롯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4월29일 (기아 5 : 6 롯데) 패전투수: 트래비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선발투수는 공격적인 투구로 투구수 조절을 통해 6이닝 이상을 소화해 주어야 하고 야수는 언제라도 자신의 앞에 오는 타구를 잡아 전력으로 1루에 송구를 해야 하는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코치진은 1점이라도 낼 상황이 되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해야 한다. SK가 고만고만한 선수들을 데리고 선두를 질주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기본기에 충실한 야구, 1점을 내야 할 상황에선 무슨 수를 써서라도 1점을 내며 1점을 지키기 위해서는투수를 몇명씩 써가며 지킨다. 처절하리 만큼 1점에 강한 SK.. 더보기
[기아타이거즈-빛창](5월1일)병살플레이 미스가 초래한 패배.(기아vs롯데) simpro의 프로야구 5월1일(기아 2 : 7 롯데) 패전투수 : 김희걸 오늘경기의 최대 패착은 병살플레이에 임하는 야수의 생각나름 때문이었다. 1회초 수비에서 사구에 의한 1실점후 계속된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조성환의 타구를 잡은 이범호는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플레이 보다 우선 1점을 안 잃는 5-2-3으로 연결된 병살플레이를 했어야 한다. 달려나오며 잡았기에 몸을 옆으로 틀어 2루로 송구하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었고 발이 빠른 조성환을 감안하면 포수로 이어지는 병살플레이가 정답이었다. 결국 간발의 차이로 조성환은 1루에서 살고 1실점을 더 한 후 계속된 2사1,3루에서 황재균에게 2루타를 맞고2실점을 더 하였다. 돌아보면 1실점으로 끝났어야 할 상황에서 순간의 판단미스로 3실점을 더 하며 경기의 .. 더보기
(4월9일)공황(空荒)상태의 타이거즈(기아vs두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2011.04.09) 타이거즈 대 베어스2차전(잠실) 한마디로 공황(空荒)상태의 완패다. 4월9일 잠실에서 열린 기아 대 두산의 경기는 양팀 비슷하게 전개된 타격전 끝에 마무리의 힘에서 밀린기아가 결국 9회말 김현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4패 째를 당하고 삼성, 롯데, 한화 등과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고만 고만한 선수들로 5승을 올려 선두를 질주하는 SK와 기아와 비슷한 전력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과 LG가4승으로 공동2위, 최하위권으로 분류된 넥센이 3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SK와 같이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모든 전문가들이 예상한 기아와 삼성, 롯데가 하위권으로 밀려나 시즌 초반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서 기아가 과연 시즌 초반부터 꼴찌로 밀려난 원인이 .. 더보기
(4월8일)조범현감독(기아vs두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2011.4.8)타이거즈 대 베어서1차전(잠실) 조범현 감독은 성인군자가 아니다. 그도 인간이다. 오늘 조범현은 감독으로서의 인내의 한계점에 도달 했을 것이다. 과거 김응용 감독이 그랬듯이 벤치에서 실력행사를 하고 싶다..아마 벤치 밖에서 한바탕 분풀이를 했을지도 모른다. 안 그러면 심장마비에 고혈압까지 생길 판이다. 어떻게든 분을 풀어야 산다.그렇다고 전 국민이 보고 있는데 벤치에서 쓰레기통을 발로 찰 수는 없지 않은가. 경기 후 그는 이 야심한 밤에 아마 한 숨도 못잤을 것이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 선발진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다. 6선발의 면면을 보자. 1선발 윤석민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우완투수다. 시즌초반부터 21승을 올린다고 백넘버도 21번으로 .. 더보기
(4월3일)조범현의 투수교체 미스테리(기아VS삼성)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2011.04.03) 타이거즈 대 라이온즈2차전(광주) 조범현 감독 오늘 첫승을 올리긴 했지만 용궁갔다 살아온 토끼가 된 느낌일 것이다. 어제 개막전 역전패가 오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중압감에 밤잠을 설치게 했을 것이다. 선발 라인업을 보니 2번타순에 이종범대신 신종길이 들어선 거 외에는 변화가 없다. 2선발로 로페즈 대신 트레비스를 올렸다. 어제 우완인 윤석민이 올랐으니 아마 좌완인 트레비스를 2선발로 내세운 것은 투수 로테이션의 조화를 생각해서 그랬을까? 그렇다면 3선발이 로페즈고 4선발을 양현종으로 간다는 그림을 그려볼 만 하다. 트레비스는 한국무대 첫 선을 보이는 날이라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제구가 흔들리고 구속도 140KM를 넘기가 버겁다. 그러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