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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기아타이거즈]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 안치용에 당한 패배(5.6기아vsSK)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1:2 SK) 패전투수:트레비스 오늘 경기는 득점력 부재에 빠진 기아타순을 책망하기보다 SK좌익수 안치용의 그림같은 호수비 하나로 졌다. 1대2로 맹추격중인 기아의 역전의 꿈을 한순간 앗아가버린 안치용의 메이저급 수비는 동점 내지는 역전득점까지 줄 수 있던 긴박한 순간에서 SK를 구하고 기아를 비탄에 빠뜨리게한 올시즌 최고의 수비였다. 만약 그 타구를 못 잡았다면 팬스 상단을 맞고 튀어나와 1루주자인 김선빈까지 득점할 수 있는 위기였기에 더 더욱 그의 수비는 타이거즈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의 가슴에 커다란 비수를 꽂고 말았던 것이다. 마치 슬로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정확한 타이밍에 나비처럼 날아 올라 단 한번의 글러브질에 이범호의 타구를 벌처럼 낚아 챈 안치용. 상대팀이.. 더보기
[기아타이거즈]타이거즈 최고의 위기에 봉착하다.(5.5기아vs넥센)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0:3 넥센) 패전투수:서재응 한 경기에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찬스는 서너번 정도 온다고 한다. 1회공격부터 맞은 2사2루, 3회 1사2루, 4회 1사2,3루 and 2사만루 등 득점권에 주자 있는 경우가 3번 있었다. 득점권에 있는 주자를 매번 불러 들인다면 이길 수 밖에 없는 경기겠지만 그중 하나 라도 살려야 그나마 점수라도낼 수 있는 것이다.기아는 이 세번의 득점찬스에서 번번히 삼진으로 물러나 결국 영봉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의 최대 분수령이었던 4회 공격에서 김상훈의 낮은 외야플라이로 인해 홈에 들어 오지 못한 것은그렇다 하더라도 김주형의 삼진아웃은 넥센 선발투수인 문성현의 기만 한 껏 살려준 꼴이 되었다. 1실점을 한 후 그 상황에서 1점이라도 따라 붙었으면.. 더보기
[기아타이거즈- 밫창]왕의 귀환..윤석민(5.4기아vs넥센)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6:1 넥센) 승리투수 윤석민 왕의 귀환..윤석민 이말이 딱 들어 맞는 경기였다. 윤석민은 팀의 에이스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또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게 표출된 날이었다. 1회수비 때 김주형의 실책으로 인한 1실점의 부담을 안고도, 이후 특별한 위기 없이 2,3,4회를 삼자 범퇴시키고 7,8회도 삼자범퇴로 최근 물오른 방망이를 자랑하는 넥센타자들을 확실하게 제압하였다. 특히 7회까지 100개의 투구로 한계투구에 다달았음에도 불펜의 부담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8회의 자원등판은 에이스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직접 보여준 것이다. 최근 불펜투수들의 잦은 등판으로 피로도가 높아 자신이 1이닝을 더 던져 직접 마무리로 연결시키는 것이 팀을 위해 더 중.. 더보기
[기아타이거즈](5월3일)3번의 초반 선취득점 실패가 가져온 패배(기아vs넥센)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5월 3일 (기아타이거즈 4:7 넥센히어로즈) 패전투수 로페즈 오늘 기아타이거즈 경기의 패인을 찾자면 2번의 초반선취득점의 찬스를 날려버린 것이 패인이 되겠다. 오늘은 기아타이거즈 투수중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고 있는 로페즈가 선발로 나온 경기였다. 그렇다면 3점 정도 내면 승리 할 수도 있는 경기이고, 로페즈의 성격상 초반에 득점에 성공하여 리드하고 있으면 더욱 더 신명나게 투구하는 성격이어서 그런지 기아타이거즈 벤치는 유독히 선취 득점을 올리기 위한 작전구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넥센 선발 나이트의 구위역시 로페즈 못지 않게 위력적 이었던 관계로 초반에 나온 득점찬스에서 어떻게든 1점씩 이라도 낼려는 기아벤치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1회공격부터.. 더보기
[기아타이거즈-빛창](4월30일)27일만의 홈런을 결승홈런으로 장식한 김상현(기아vs롯데) simpro의 프로야구 4월30일(기아 4 : 1 롯데)승리투수 : 양현종 무려27일만에 터진 김상현의 극적인 역전 투런홈런이 승부를 결정 지은 경기였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초반부터 힘겹게 타자들을 상대하였고 3회까지 무려60개의 투구수를 기록하여오늘 경기도 5회를 채우기가 힘들지 않나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초반 제구력 난조로 어려운 경기가 될 뻔 했으나 1실점으로 버티다 4회 들어서 부터 제구가 안정되자 자신감을 찾고 공격적인 투구로 6회까지 94개의 볼을 던지며 마운드를 지켰다. 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을 자신감으로 돌파하면 되는데 양현종에게는 아직 그것이 부족하다. 마운드에서 오늘처럼 초반 제구가 안되더라도 여유를 찾으며 자신감을 들어내면 분명 제구력도 현저히 좋아지리라 본다. 양현종에게 지금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