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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각본없는 드라마를 쓴 올시즌 최고의 명승부(5.15기아vs롯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4:5 롯데) 패전투수 : 박경태 각본없는 드라마의 최종 주인공은 롯데에게 돌아갔다.오늘 경기는 야구에서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보여준 올 시즌 최고의 멋진 경기였다.비록 기아가 지긴 했으나 두팀 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가 기아가 이기는 듯 했으나 결국 이 드라마의 최종 주인공은 롯데 조성환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초반 선취점을 오늘은 롯데가 먼저 냈다.앞선 5연승을 달릴 때 부터 계속된 선취점=기아 승리라는 공식이 어제 경기에서 끝이 나더니 오늘은 선취점을 롯데에게 뺏겨 롯데 페이스로 경기가 진행되었다.1실점후 곧바로 2회 공격에서 따라붙는 득점을 올릴 수 있었으나 김주형의 병살타로 무산되어 승부의 추를 균형을 맞추는데 실패하였다... 더보기
만년 거포 기대주의 꼬리표를 확실하게 떼어낸 김주형의 역전3점홈런(5.13기아vs롯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8:6 롯데) 승리투수 : 양현종 절체절명의 순간 터져 나온 만년 거포 기대주 김주형의 역전 3점 홈런으로 기아는 파죽의 5연승 가도를 달렸다. 경기 시작전 부터 5월들어 7승2패로 최고의 승률을 기록하며 투타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롯데와 5월 초반 연패의 위기를 딛고 막강 선발진의 재구축과 이용규의 가세로 4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아와의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 최고의 뉴스메이커였으며 평일임에도 거의 사직구장을 가득메운 관중에서 보듯이 한창 상승세인 두팀의 빅뱅은 경기내내 호각지세를 겨루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두팀의 승차는 1경기차로 공동4위와 6위를 달려 오늘 게임의 결과에 따라 다시 접전으로 가느냐 아니면 2게임차로 달아나느.. 더보기
타이거즈 4연승의 힘은 이용규로 부터(5.12기아vs두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6:4 두산) 승리투수 : 트레비스 오늘 경기는 이용규가 부상으로 빠지기전의 기아의 경기를 보는 것 처럼 활발한 공격적 야구를 보게되어이용규의 들자리가 이렇게 크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 경기였다.선발예정이었던 서재응의 일회성 아킬레스 통증으로 트레비스가 하루 당겨 마운드에 오르게 되었지만 비로 인한 하루 휴무가 있었고 휴일이 하루 더 있던 관계로 무리한 등판은 아니었다고 본다. 경기결과는 기아가 6대4로 이겼지만 9회 두산 마지막타자인 이성열이 삼진아웃될때까지도안심하지 못하는 경기였다.손에 땀을 쥐게하고 잠시도 공에서 한 눈을 팔지 못하게 한 오늘 경기의 그 긴박했던 상황을 정리하자면 볼카운트를 투수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지 못하고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가져가는 트레.. 더보기
윤석민 니퍼트와의 한.미 선발대결에서 완승하다.(5.10기아vs두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2:0 두산) 승리투수 : 윤석민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으면 큰일날 뻔 한 오늘의 경기였다. 오전까지 내린비가 60미리 가까이 되고 경기가 열리기 전 까지도 이슬비가 계속 내려 경기가 취소되어도 손해볼 것 없다는 생각이었지만 막상 경기가 열린다 하니 경기에 집중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안도감이 들었다. 주말 SK와의 문학시리즈를 2승1패로 이끌고, 보기 드믄 연장끝내기 삼중살의 좋은 추억을 가지고 홈으로 내려와 갖는 첫 경기여서, 그 승리의 기운을 그대로 가져가는 중요한 일전에서 비로 인한 득실을 따진다는 것이 어찌보면 하찮은 생각이었지만, 5할 승률로 가는 첫게임에서 기분좋은 영봉승을 하여 내일 경기에도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의 선발은 기아에선 윤석민, 두.. 더보기
[기아타이거즈]양현종의 무실점 역투가 아름다운 이유(5.7기아vsSK)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6:2 SK) 승리투수 양현종 오늘 경기는 1회초 공격에서 SK선발 글로버의 포크볼 을 걷어 올려 홈런으로 선제타점을 기록한 이범호의 기세로 기분좋게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의 자신감 넘치는 투구로 SK타선을 옭아 매고 위기 때 마다 강력한 직구로 삼진처리를 하여 최근 들어 2게임 연속 퀄리트 스타트를 기록한 것에서 보듯이 날로 향상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현종이 제구가 흔들리고 투구수가 많은것은 그의 투구자세나 투구의 질이 나빴다기 보다는 순전히 양현종 자신이 자신감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었는데 오늘의 투구는 자신의 힘있는 직구를 믿고 끝까지 자신감있게 타자를 상대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선취득점이 주는 영향은 투수에게 크게 작용한다. 타격으로 지원 사격해 가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