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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기아타이거스가 1위라고? 1등 할만하네. 기아 타이거스가 1위란다. 그동안 빌빌하더니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 호남지역민들은 해태타이거스를 기억하고 있다. 3김이 위용을 자랑하던 그때 말이다. 김성한 김봉연 김준환 3김시대. 이상윤 방수원 선동열로 이어지는 무시무시한 타력과 투수력, 지금 생각해도 짜릿하다. 올해의 기아타이거스도 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버금간다. 최희섭 김상현 이종범 장성호 이용규 김상훈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 그래서 1위다. 해태타이거스 시절 우리는 한처럼 타이거스를 외쳤고 눈물나도록 해태를 외쳤다. 프로야구의 탄생은 쿠데타로 집권한 신군부세력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 1호 탄압이 80년 광주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해태가 야구를 가장 잘했다. 그냥 주관적으로 잘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9번의 우승이 바로 해태타.. 더보기
별중의 별들이 光州를 빛내러 온다![2009 프로야구 올스타전] 11년 전으로 기억한다. 1998년 여름(당시 중3 ㅋㅋ) 광주무등경기장에서 98`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렸었다. 그 당시에도 야구광이었던 나는 공부하는 학생 주제에 용케도 표를 구했고 입장하는데 성공했다. 앉을 곳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대만원이었고 재미있는 이벤트도 많이 했던걸로 기억한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건 그때 축하가수로서 당시 아이돌의 양대산맥인 젝키>. 더보기
[해태왕조] 내 마음속의 영원한 홈런왕 '오리궁뎅이' 김성한 '오리궁뎅이'는 80년대 프로야구의 아이콘이었음에 틀림없다. 배트를 뒤로 잡고 다리를 구부리고 다른 타자들보다 엉덩이를 훨씬 뒤로 쭈욱 뺀 모습은 영락없는 오리의 궁뎅이 그것이었다. 이런 우스꽝스러운 포즈와는 다르게 80년대에 한해 최다홈런(30개) 최다타점(89점)등의 기록을 양산했으니 그 포즈는 '명품오리'라고도 할 수 있었다. '김성한' 그는 프로야구 원년(82년)부터 95년까지 14년동안 선수생활을 하며 타자로서의 위대함을 뽐냈다. 특히 8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삼성의 강타자 '이만수' 선수와 홈런왕 라이벌 경쟁구도를 구축하며 관중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이는데 일등공신이었다. 선수가 부족하면 타자건 투수건 마구잡이로 뛰기도 했던 제대로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지않던 80년대에 김성한은 역대 앞으로도 깨.. 더보기
'바람의 아들'에서 이제는 '바람'이 된 大盜 '야구 천재' , '바람의 아들'' , '대도大盜' 라는 별명을 지닌 야구선수하면 누가 떠오를까?? 야구를 아는 사람이라면 백이면 백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 이 종 범' 90년대 초반 기아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가 리그를 지배하고 있을때 게임을 지배하는 선수가 한명 나왔으니...다름아닌 이종범.. 신인인 1993년 첫시즌에 무려 73개의 도루를 성공시킨다(역대 신인 최다 도루) 한마디로 출루만 했다하면 베이스를 훔쳤다 1993년 한국시리즈에서 MVP를 거머쥐며 팀을 우승 시켰다 94년에는 4할에 육박하는 0.393타율과 역대최다안타와 도루 (196안타, 84도루)를 기록하며 리그를 초토화시키며 MVP를 거머쥐었다 역대최다안타와 도루는 15여년이 흐른 지금도 감히 법접할수 없는 기록으로 남아있다 93년부.. 더보기
4월넷째주 KIA는 호랑이가 될 것인가? 고양이가 될 것인가? 지난주의 기아는 한마디로 참 괜찮았다 특히 주말 3연전( 對 LG전)에서의 기아는 정말로 괜찮았다 나로서는 사실 주말 3연전 스윕을 기대했지만 1선발 윤석민의 부진으로 2승 1패로 만족해야했다 지난주의 기아 성적은 4승 2패 .. 승패차 +2가 추가되면서 공동 5위로 Jump했다 ( 물론 최하위 한화와 겨우 반게임 차이지만서도..) 2009 프로야구 뚜껑이 열리기전 전문가들의 강팀,약팀 분석따위가 휴지조각이 될만큼 페넌트레이스 10분의 1이 넘은 현재 피터지는 순위싸움이 진행중이다 이번주 판도에 따라 상위권과 하위권이 명확하게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주 첫 3연전 두산과의 홈경기 중 2경기의 뚜껑이 열린 결과 KIA의 타선? 아직 건재했다 KIA의 선발진? 그런데로 쓸만했다 그러나 선발진에 비해 다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