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 쓰고 함께 쓰는 ‘빛고을공유센터’
광주광역시가 지난해부터 나눔과 배려의 광주공동체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공간대여센터, 지식공유센터, 키즈공유센터 등 ‘빛고을공유센터’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의 개방 가능한 각종 공간을 일반 시민과 공유하는 공간대여센터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와 자치구, 공사․공단, 출연기관 등 17개 기관의 69개 공간(회의실, 공연장 등)을 567회 대여했다. 주로 비영리 순수 동호회와 각종 단체‧협회 등에서 소모임, 회의 등에 활용됐다. ‘지식공유센터’는 개인, 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도서, 지식, 재능 등을 기부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이웃이나 기관, 단체에 제공하는 지식 나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빛고을도서관 문화마당 행사에서 진행된 도서기증․교환장터에서 106명이 도서 286권을 ..
더보기
‘남도, 규방의 나날들’ 기획전시회 개최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전통시대 광주지역 사대부가 여성들의 삶과 염원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시회 ‘남도, 규방의 나날들’을 5월2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여성들의 공간인 안채와 규방, 생활과 문화, 여주인의 삶, 바깥나들이 등 총 4부에 걸쳐 소개되며 장롱, 빗접, 한글고소설, 쌍륙놀이 등 유물 및 사진자료 150여 점이 전시된다. 제1부 ‘여성의 공간, 규방’에서는 개방된 남성의 공간인 사랑채와는 달리 폐쇄적인 안채를 배치하면서도 담을 쌓아 분리했던 가옥의 배치 구조를 전라도의 고택 속에서 찾아본다. 제2부 ‘규방의 일상’에서는 규방이라는 닫힌 공간에서 삼종지도(三從之道)를 가장 큰 덕목으로 삼았던 여성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규방의 방치레와 여성의 옷치레 등을 살펴본다. 제3부 ‘안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