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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무등산의 아름답고 고운 단풍이여... 편안한 마음으로 무등산의 고운 단풍을 찾아서 ...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홍단풍의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저절로... 오매 ! 단풍 들었네 ! ...처절하게 낙엽으로 산화되기전까지 곱디고운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자연의 신비로움... 어찌나 아름답고 예쁜지...자연을 즐기면서 참으로 곱기도 하지... 어쩌면 저리도 고울까...아름다움 앞에 눈이 부셔서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단풍도 이제 올해는 마지막이 될것만 같은 예감에 자꾸만 들여다보며 아쉬움 남기전에 한없는 눈맞춤으로 이어지고 카메라 찰칵세례를 퍼붓기도 했지요. 이 가을이 가기전에 못다한 그리움으로...수많은 사람들 만추의 단풍을 즐기려는 산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멋스러운 분위기에 취해서 단풍길을 걷는 기분도 행복한 미소가.. 더보기
첫 눈 내린 아침, 학교 풍경 2008년 11월 19일 !! 광주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첫 눈 하면 만남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 뭐...이런게 있어요. 고등학교 단짝 친구들 대학때문에 서로 헤어지면서 했던 약속이 하나 있었기 때문이죠. 첫 눈오는날, 한 장소를 정해 놓고 만나자고 했던 약속....(벌써...20년이 다되어 가네요) 사실...첫 눈은 눈 답지 않게 내리다 보니까, 이 게 첫 눈인지 아닌지가 긴가 민가 하여 약속이 번번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지요. 지금 그 친구들은 모두 아이엄마가 되어, 애들 뒤 치닫 거리에 바삐 지내고 있을 겁니다. 어제 저녁 뉴스 시간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고 하여, 아이들 내복과 파카까지 챙겨 놓고 단단히 준비를 하면서도 설마 첫눈이 그렇게 많이 오겠어 (기상청 예보 빗나간게 어디 한두번인가 하면서 ㅋ.. 더보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주의 공간문화--금남로 근린공원 숲 사람과 문화가 주인이되는 공간 콘크리트 숲속의 회색도시에서 언젠가부터 사람과 문화는 밀려나고 회색 건물이 중심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 한국건축가협회가 도심공간의 재생, 사람중심의 문화공간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권장하자는 취지로 2006년부터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을 제정했습니다. 2008년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 시상식이 바로 11월 14일 대구컨벤션센터에서 있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주의 심장부인 금남로에 조성된 금남근린공원을 출품하여,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되었답니다. 업무 담당자였던 저를 포함하여 6분이 시상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지금부터 금남근린공원 출품에서 수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여러분께 소개할께요. (자알~~따라오삼 ㅋㅋ) 문화관광부의 김장실 제 1차관께.. 더보기
광주호 호수생태원에는 특별함이 있다 - 3편 광주호 호수생태원 눈을 살짝 감고 걸어보고 싶은 길이 있다면 메타세콰이어 숲길은 어떨까요? 전망대? 관찰대? 어디로 가볼까? 잠시 머뭇거려 봅니다. 작년여름 이곳을 찾았을때는 입석과 관찰대만 보여서 두곳만 보고 갔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둘러보게 되네요. 비오톱(BIOTOPE)이 보이네요. - 야생동식물의 서식, 이동하는데 필요한 소규모의 생태공간이며 통나무, 볏짚을 쌓기도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주호와 나무로 만들어진 길은 사람과 자연을 잘 어울리게 만들어주는 코스에요. 전망대에서 조금더 걸으면 수생식물원과 생태연못을 볼 수 있어요.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편안한 쉼터이면서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입니다. 계절마다 찾고 싶은 곳이 있다면 자연환경보존과 소중함까지 보여주는 광주호 호수생태.. 더보기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특별함이 있다 - 2편 광주호 호수생태원 돌담으로 어울어진 물레방아에서 뜨거운 여름을 식혀낸 흔적들을 보며 한발자욱씩 멀어져 갑니다. ▲ 충효동 조산(造山)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눈에 띄는건 무덤인데요. "호수생태원에 왠 무덤?" 너무 의아해했는데, 이 조산을 마을사람들은 ‘말무덤’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부족한 것을 보완하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흙을 쌓아 만든 조산입니다. 입석 역시 조산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춰보며 입석 위에 하나 둘씩 돌을 쌓아 올려 봅니다. 잘 가꾸어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흐르는 실개천이 보여요. 아이들이 쭈그리고 앉아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뭘 잡고 있을까요? 아이들 또한 광주호 호수생태원에서 맘껏 자연을 느껴본 이날을 기억하겠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