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범현

[기아타이거즈]연승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6.8기아vs두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6 : 2 두산) 승리투수 : 로페즈(6승) 오늘도 기아는 두산을 6대2로 누르고 올 시즌 팀최다 연승기록을 7로 늘렸다. 더군다나 그 연승이 모두 선발7연승이다. 팀이 연승을 달리면 어느정도 선수들 분위기도 흐트러 질만도 하는데 기아는 오히려 그 반대로 선수들이 죽기살기로 타구 하나 하나에 집중하며 몸을 사리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 4회 안치홍이 김동주의 파울 타구를 무려40m를 전력 질주하여 슬라이딩 역모션으로 잡아 아웃 카운트를 잡고, 6회 김상현은 2사1루에서 자기 옆으로 빠질 듯한 타구를 전력 질주로 잡아내고, 8회 1사1루에서 이용규는 김동주의 팬스를 바로 때릴 정도의 타구를 전력 질주하여 팬스에 부딪히며 아웃 카운트를 잡아 수비에서의 몸을 사리지 않는 헛.. 더보기
[기아타이거즈]6연승을 넘어 계속 고고씽..(6.7기아vs두산)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5 : 2 두산) 승리투수 : 서재응 (3승) 기아가 오늘 두산과의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하면서 올 시즌 들어 첫 6연승이자 선발투수 6연승을 동시에 거두며 보너스로 서재응의 3연승까지 기록했다.두산도 3연패를 끊고자 팀의 에이스인 니퍼트가 선발로 나섰으나 불타 오르는 기아 타선을 끄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니퍼트를 상대로 딱 2번의 득점찬스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 시키는 고도의 집중력은 이제 어떻게 하면 경기를 이길 수 있다라는 것을 선수단 모두에게 알게 해 주었다. 투수던 타자던간에 또는 코치진과 선수들간에 믿음이 생기면 질래야 질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투수들은 자신들이 2~3점 정도로 막아주면 이길 수 있다라는 믿음이 생기고 또 타자들은 자기들이 점수를 4~5점 .. 더보기
[기아타이거즈]이틀 연속 이용규의 발로 SK를 꺽다(6.5기아vsSK)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2 : 1 SK) 승리투수 : 윤석민(6승) 오늘 경기는 야구란 야구란 이런것 이다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살얼음판 2대1승리, 윤석민8이닝 124개 투구로 1실점, 선발투수 로페즈의 자원등판 세이브, 9회말 아웃카운트 3개 연속삼진처리, 이종범의 2게임 연속홈런이자 극적인 동점홈런, 이용규의 기가 막힌 번트안타, 박재홍의 필살의 쓰리번트, 파격적인 SK라인업, 9회말 역전패 위기 등 이렇게 야구에서 9회말 쓰리아웃 될때까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게 만든 용쟁호투의 경기... SK는 기아에게 3연패를 안당하고자 박정권을 1번타자로 정근우를 6번타자로 세우는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세우고도 2회 박재홍으로 하여금 쓰리번트까지 대게끔 하며 오늘 경기.. 더보기
[기아타이거즈]빛나는 양현종의 자원등판 승리(6.3기아vsSK)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4 : 1 SK) 승리투수 : 양현종(6승) 오늘 경기의 히어로는 당연히 양현종이다. 사실 그는 오늘 경기의 선발이 아니다. 화요일 LG전에 선발로 나와 2.2이닝을 던지며 4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투구수는 39개를 기록하여 선발 로테이션상 오늘 경기를 건너 뛰어도 무방했다. 그러나 양현종은 그날 경기에 초반에 무너진 것에 대하여 본인 스스로 자책감을 느끼고 반드시 이겨내고 싶었으리라. 그 좋은 직구를 놔두고 안맞기 위해 꺾이지도 않는 변화구를 남발하다 스스로 자멸한 경기였기에 양현종을사랑하고 좋아하는 타이거즈의 수많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이강철 투수코치를 설득하고 졸졸 따라다니며 자원등판을 간청했다 한다. 머 이정도의 성의를 보였으니 등판을 못해도 억울.. 더보기
[기아타이거즈]김선빈 3점홈런으로 연 이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다.(6.2기아vsLG)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8 : 0 LG) 승리투수 : 로페즈 (5승) 김선빈이 키가 10cm만 더 컸으면 한국 프로야구사가 다시 쓰여졌을 것이라는 말이 허튼 말이 아니라는 것이 오늘 증명되었다. 김선빈의 올 시즌 2호 홈런이자 결승 홈런이 된 3점 홈런의 가치는 3타점 이상의 효과를 가져왔다. 그 홈런 하나로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어려운 승부를 하던 로페즈에게 힘을 실어주고 결국 8대0으로 영봉승을 기록하며 LG전 3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타석에서 이렇게 기대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김선빈은 이제 기아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었다. 4번타자급 성적을 내고 있는 김선빈 때문에 이제 7개구단 모든 투수들에게는 긴급경계령이 내려졌다. 이대호나 김동주 보다도 더 위협적인 김선빈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