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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기아타이거즈]기아가 우승을 할려면(6.19기아:삼성)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3 : 4 삼성) 패전투수 : 손영민 기아가 1위로 치고 나가는데 부족한 2%는 무었일까? 오늘 경기에서 그 부족한 이유가 모두 나왔다. 기아의 선발 서재응은 6.1이닝동안 97개의 투구로 7피안타 3볼넷 4삼진 으로 1실점(무자책)을 기록하였다. 최고구속 145k의 직구와 주무기인 써클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최대 위기였던 1회 무사1,2루에서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빛나는 호투를 했다. 삼성의 선발 정인욱도 5이닝동안 76개의 투구로 2피안타 2볼넷 5삼진으로 2실점(2자책)을 기록하였다. 그 2피안타가 김상훈과 김선빈에게 맞은 1점홈런이 다 였을 정도로 두 선발투수들은 최고의 타자들을 맞이하여 기대이상의 호투를 이어갔다. 어린나이의 정인욱은 삼성의 마운드를 지.. 더보기
[기아타이거즈]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경기.(6.16기아:한화)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1 : 7 한화) 패전투수 : 양현종 야왕 한대화감독은 역시 야왕이었다. 올 시즌 9경기에 선발로 나와 아직 첫 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장민제를 선발투수로 내세우고 어제 보내기 쓰리번트를 실패한 신경헌 대신 백업포수 박노민을 선발포수로 낼 정도로 기아 선발 양현종에 대해 맞불 작전대신 경기중 상황을 봐서 반전을 노리는 전술로 대응하며 결국 7대1의 대승을 이끌어 냈다. 물론 그 승리의 중심엔 이틀 연속 만루홈런으로 홈구장을 가득매운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간 가르시아의 힘도 무시 못하지만 2008년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한화에 입단하여 통산2승 및 선발로 출장한 경기에서의 첫 승을 향한 오싹할 정도의 집념으로 이루어낸 장민제가 있었다. 기아의 선발 양현종은 지난 .. 더보기
[기아타이거즈]8연승에 마침표찍다.그러나 쉬어가는 것도 중요하다.(6.10기아vsLG)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기아 2 : 7 LG) 패전투수 : 트레비스 8연승을 달성하며 서해안 고속도로를 시원스레 달리던 기아가 드디어 군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워가게 되었다. 여기까지 오던 도중에 기아차 엔진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타이어 공기압은 적당한지, 엔진 냉각수의 온도는 적당한지 여기저기 체크해 보고 그리고 뭉친 근육도 스트레칭으로 좀 풀고 맛있는 커피도 한 잔 마시며 여유도 부리고 화장실도 갔다 와야 한다. 그리고 맑은 정신과 튼튼한 육체를 만들어 다음 목적지까지 가던 길을 다시 질주해야 한다. 기아는 오늘 9회 7대2로 완벽하게 지고있는 상황에서 희망의 끈을 놓치 않은 최희섭의 극적인 만루홈런으로 7대6까지 따라 붙어 각본없는 드라마를 쓸 뻔도 했지만 구원 등판한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 더보기
[기아타이거즈]선취득점을 올리는 팀이 이긴다.(6.11기아vsLG) (기아 8 : 14 LG) 패전투수 : 차정민 (선취점의 중요성) 오늘경기의 결과는 14대8로 기아가 LG에게 져서 3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오던 것이 오늘로 끝났다. 팀간 승패도 6승5패로 균형을 맞추어 가고 먹이사슬표에서도 이제 대등한 위치까지 올라왔다. 어제 경기까지의 양팀간 맞대결 성적표를 보면 한 경기를 LG에게 내 주었음에도 아직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기아가 LG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오늘 경기를 일방적으로 져서 맞대결 성적표도 많이 바뀌게 되었다. 그동안 양팀간의 11차례 맞대결 중 무려 9차례에서 선취점을 올린 팀이 이겼다. 시즌 초반 아직 어수선 할 때의 2경기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9경기에서 선취득점을 올리는 팀은 100%에 이르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선취득점은 곧 승리라.. 더보기
[기아타이거즈]기아 8단기어 넣고 질주는 계속된다.(6월9일) (기아 3 : 2 두산) 승리투수 : 유동훈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였으나 쉽게 이길수도 있었던 경기를 어렵게 이겨 앞으로의 연승가도에 지장을 초래할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양현종과 이용찬의 선발대결로 치뤄진 기아와 두산의 올시즌 8번째 맞대결은 모처럼 두 선발투수들의 팽팽한 기싸움으로 승부를 한 치 앞도 알수 없게 끔 만들어 나갔다. 오늘도 선취득점은 역시 기아가 먼저 올렸다. 2회 2사후에 최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먼저 2점을 선취하였고 두산은 차분히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어가며 승부를 안개속으로 몰고갔다. 그러나 역시 김선빈이 해결사로 나섰다. 8회 1사후에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점을 올리고 8연승을 이어가게 되었다. 기아는 7연승 가도들 달리던 중 무려 6게임에서 선취득점을 올리고 승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