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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안심하고 걸어요! '푸른길 안심 골목길' 불과 며칠 전에는 따뜻했는데 오늘은 제법 추워진 변덕쟁이 같은 가을입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따뜻한 대로, 추우면 추운 대로 오늘은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산수 1동 푸른길 안심 골목길입니다! 이 골목길이 주는 의미는 바로 청소년과 아동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원래는 노후화된 시설과 밤에는 어두운 골목길을 새로 디자인해서 주변을 밝게 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리면서 안전하게 지날 수 있는 골목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두운 밤 골목길은 정말 무섭잖아요. 이런 골목길이라면 아무리 깜깜한 밤이라도 씩씩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귀여운 부엉이가 많습니다. 어두운 밤에도 밝은 눈으로 지켜보는 부엉이를 이 골목길의 안전도 지켜주라는 의미로 그린건 아닐까요? 그림뿐만 아니라 작은 부엉.. 더보기
시원한 바람과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무등산 길었던 추석 연휴가 지나고 높아진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한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파릇파릇했던 나무들이 가을을 맞이해서 알록달록 옷을 갈아입고 있는 광주의 자랑 무등산! 서석대에서 바라본 풍경과 바람 따라 흔들리는 억새의 모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무등산 풍경을 바라보고, 가을바람을 느끼면서 등산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기분 좋아보입니다. 평상시 무등산의 정상은 1100m 높이의 서석대입니다. 원래 무등산의 정상은 높이 1187m 의 천왕봉이지만 군사지역이다 보니 평상시에는 서석대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10월 28일 무등산정상 개방을 한다고 하니 더 높은 무등산을 만나고 싶다면 그날을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등산에서 내려다보는 광주의 풍경입니다. 시원한 바람과 맑은 .. 더보기
광주의 보물섬, 송산유원지 광주의 보물섬, 송산유원지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광주 광산구 송산동 1751에 위치한 송산유원지 송산 공원 입니다. 송산공원, 유원지는 황룡강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섬인데요, 온통 자연 생태가 살아 숨쉬는 곳 입니다. 주변에 있는 황룡강 누리길 종합안내판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곳 송산유원지에 오면 들바람 산바람을 쐬며 황룡강 누리길을 즐겁게 걸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송산유원지로 들어가기 전에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황룡강 위에 놓여진 이 다리를 건너서 송산유원지 보물섬으로 들어갑니다. 다리를 막 건너면 보물섬 송산공원 안내도가 있습니다. 강물에 오리배가 유유히 떠 있습니다. 보물섬에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로 오리배를 타고 유람을 하기도 합니다. 드넓은 잔디광장에 있어서 아이들과 축.. 더보기
양림동 소녀상 나비날다! 지난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맞아 광주 남구 양림동 마을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이남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이 펭귄마을에 세워진 것인데요 광주 남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광주 시민의 평화 정신을 기리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이남 작가는 평화의 소녀상이 위안부 피해자의 상징, 이선옥 할머니를 모델로 했다고 하는데요 할머니 옆에는 열여섯 살 꽃다운 소녀였던 또 다른 할머니가 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소녀상에 예쁜 액세서리를 선물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소녀상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지는 것 같네요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루 빨리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양.. 더보기
광주 데이트코스 하늘공원, 하늘마당 피크닉 광주에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바로 하늘마당인데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설립된 하늘마당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선선해진 가을바람을 마중 나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데요 금남로 뒷길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하늘마당이 나옵니다 싱그러운 나무들이 길목 사이사이를 지키고 있어 올라가는 길도 즐거운데요 길 곳곳에 아늑한 벤치들이 마련되어 있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답니다 드디어! 하늘마당으로 향하는 마지막 계단이 나왔네요 탁 트인 광주의 하늘 아래 파릇파릇한 마당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단순한 길이었던 이 곳이 이렇게 바뀔 수도 있다니 새삼 놀라웠어요 '잠깐 여기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글귀가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어둠이 내리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