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오면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을 받았던 광주 양림동에 있는 펭귄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펭귄 마을이란 이름 때문에 펭귄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알고 보니 펭귄 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마치 펭귄 갔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펭귄 마을은 골목 길 사이사이 작품들과 벽에는 글귀들이 있는 벽화와 골동품들로 모양을 낸 작품들이
있습니다.
작품들을 보며 길을 걸어 다니는 재미가 이래서 ‘사람들이 추천을 한 이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펭귄 마을 골목길에 전시되어 있는 벽화와 골동품들
펭귄 마을의 특징은 정크 아트라는 예술 기법을 사용합니다. 정크 아트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품이나 버려지는 것들을 이용해 미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예술을 뜻합니다.
평소에는 조잡하고 쓸모 없어진 물건이지만 이렇게 한 공간에 모아놓고 보니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어 눈과 마음이 호강을 했습니다.
펭귄마을에는 수많은 시계들이 모여서 하나의 작품을 이루고 있는 사진입니다.
펭귄마을 주민분들께서 마을을 떠나며 버리고 간 시계들을 수집하여 작가분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펭귄마을에 있는 골동품 작품마다 얽힌 이야기를 찾아보는 재미도 제법 솔솔 했습니다.
벽화골목은 전국에 여러 곳이 있지만 광주 펭귄 마을은 정크 예술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도입한 것에 감탄을 하고 매력적인 골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크 아트라는 장르를 펭귄마을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펭귄 마을을 보는 동안 매력에
빠져 작품마다 많은 시간을 뺏겼습니다.
펭귄 마을 분위기와 매력이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광주광역시에 올 기회가 있으면 양림동 펭귄 마을에
꼭 한번 오셔서 가족들과 친구, 연인과 좋은 추억 만들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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