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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벚꽃이 지기 전에 한번 더 ‘운천저수지에서 벚꽃과 함께’

 

오늘같이 화창하고 날씨 좋은 날엔 집에만 있기가 아까워서 집에서 가깝고 벚꽃이 많이 있는 운천저수지로 꽃구경을 갔다 왔습니다.
주말이고 운천저수지만에 매력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이들 나와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 또는 연인끼리 삼삼오오 모두 모여 벚꽃구경을 왔는데 기분이 설레고 많이 떨렸습니다.
매번 보는 벚꽃이지만 마치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 같아서 의미가 새롭습니다.

 

정말 아름 답지 않나요?
특히, 운천저수지의 경우 밑에는 물이 흐르고, 흐르는 물 위로 벚꽃이 비치니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운천저수지만 가지고 있는 매력을 또 한번 느끼는 경험이었습니다.

 

고여 있는 저수지에 떠다니는 꽃잎이 너무 아름답지 않으세요? 제가 찍은 사진 중에 베스트로 삼고            싶습니다. <너를 품다>라는 작품명을 붙였는데 작품명과 제 사진이 어울리지 않나요?
운천저수지의 벚꽃이 너무 아름다워서 찍을 때마다 아름다운 사진이 나오고 있습니다.

 

운천골 번영회에서 각종 이벤트도 준비를 했습니다.
먹자골목에서 맛있는 집들도 많이 있으니 밥시간에 맞춰가신다면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식사를 하고 가서 아쉽게 먹진 못했지만 각종 먹거리가 준비가 되었더라고요. 꽃구경하다가 배가
고프시면 배도 채우시고 즐겁게 즐기다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바라만 봐도 마음이 편해지지 않으세요?
올해 겨울은 유난히 긴 느낌이 들었는데 이렇게 봄꽃을 보니 차가웠던 날씨와 마음이 따뜻하게 녹는 느낌이 드네요.
벚꽃들이 만발하고 파란 하늘과 너무 잘 어울려서 매 순간마다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합니다.

 

운천저수지에서도 젊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는데 이런 게 청춘이고 마음의 여유가 아니겠습니까?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진을 <호수, 너에게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들을 잠시만          내려놓고 밖에 나와 아름다운 운천저수지의 향기에 빠져 보는 것이 어떨까요?
저는 운천저수지의 벚꽃 구경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