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광장에 봄꽃이 만개해서 청사 앞을 지나는 시민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방문객은 물론 재직 공무원들에게 살랑 거리는 봄바람에 봄꽃 향연으로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시청 시민의 숲은 철쭉이 개화를 시작하면서 광장에서부터 청사주변 모두에 많은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서 이만 때면 봄꽃의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시 철쭉이가 질 때면 장미꽃이 피기 시작, 초여름까지 이어 집니다.
이미 광주광역시에는 시민의 숲 사업시행으로 도심 속에 녹색 네크워크화 푸른 도시조성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광장도 완전히 개방하여 휴식공간으로 공원처럼 이용되고 있습니다.
시민의 숲 광장에 있는 거대한 조각품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저 설치물은 시청을 찾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이 조각품은 ‘기원’이라는 제목으로 이탈리아 디자인 작가, 이레산드로 멘디니와 구성회 작가의 작품으로 2005년 10월 광주비엔날레를 기념하고 시민의 이야기를 ‘기원’하는 모든시민의 소망을 이야기하기 위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지름이 18m되고 높이가 6.5m의 이 초대형 작품은 시청사를 찾을 때 마다, 바람결에 펄럭이는 모습이 마치 광주시민과 국민 모두에게 힘과 용기와 소원을 기원해주는 상징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광주광역시청 시민의 광장 시민의 숲에는 2015. 8.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광주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되어 시민 숲에서 광주시민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소녀상은 전국에 많은 소녀상과는 달리 이곳은 일어서 있는 모습으로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안경진 조각가의 작품으로 나비를 손가락 위에 올려진 모습이 평화를 염원했단 한 소녀의 기다림같이
느껴졌습니다.
상무대 옛터 사적 17호로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광역시청사는 물론 상무지구 전체가 상무대라고 하는 전투 병과교육사령부 군부대였습니다.
지금은 도시계획에 의하여 신도심과 함께 옛 상무대 입구에서 다시 시청광장으로 옮겨졌습니다.
광주광역시 시민의 숲 송림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에서 시민 숲은 쾌적한 시민광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봄꽃이 만개한 광주광역시청 시민 숲에서 다들 휴식과 산뜻한 봄꽃 나들이를 하면서 이번 봄날을 모두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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