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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축제와 행사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 제11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위적인 현대미술 축제인 2016광주비엔날레가 66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하여 37개국 101작가(120)가 참여해 252점을 선보이는 2016광주비엔날레는 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THE EIGHTH CLIMATE(WHAT DOES ART DO?))’라는 주제가 지닌 실험성과 사회성을 담보로 국제 미술계에 새로운 미학적 방법과 동시대 현상에 대한 담론을 던지고 있다.

특히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오프닝 퍼포먼스와 2016 광주비엔날레 포럼, 시민 참여 프로그램,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및 기념전, 포트폴리오 리뷰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동시에 펼쳐지면서 고품격 현대미술 전시와 시민 사회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수도 광주가 연출된다.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2016광주비엔날레의 66일 항해를 알리는 개막식을 91일 오후 640분부터 9시까지 비엔날레 앞 광장에서 개최하고 식전 행사, 공식 행사, 이벤트로 나뉘는 개막식의 총감독은 2011년 광주평화연극제에서 망각을 연출해 수상한 반무섭 씨가 맡았다.

식전 공연으로 도깨비불을 응용한 타악 연주가 선보였으며 2016광주비엔날레 홍보 영상 및 올해 주제에서 드러나는 만화경적인 예술세계를 담은 인트로 영상도 상영되었으며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의 개막 선언에 이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환영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 현빈 홍보대사 위촉식 순으로 진행되고 이어 마리아 린드 2016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이 전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환영사에서 “1995년 창설되어 단 시간에 세계적인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비엔날레가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광주비엔날레 창설 선언문에도 나와 있듯 민주·인권·평화정신을 세계에 발신하면서 세계인과 문화예술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과 가치에 맞닿아 있으면서 실험정신이 뛰어난 작품을 출품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인 (Noon) 예술상시상식이 열려 국제 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예술에 대한 단상들을 관객들과 함께 즐기고 의미를 공유하는 퍼포먼스인 주제 공연은 15분가량 펼쳐지면서 개막식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마지막으로 빛의 퍼포먼스인 개관 이벤트는 전시관 입구에서 시민들에게 LED 풍선을 나눠주고 하늘로 날려 보내면서 2016광주비엔날레의 대장정의 항해가 무사히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광주 전역 곳곳에서도 현대미술 축제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광주·전남 지역작가 발굴 및 창작 지원을 위한 ‘2016광주비엔날레 포트폴리오 리뷰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젊은 작가 9명을 위한 전시가 91일부터 1031일까지 무각사 문화관에서 마련된다.

광주비엔날레가 후원하고 광주미협이 주관하는 광주비엔날레 특별전824일부터 116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며, 광주비엔날레가 후원하고 광주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또 다른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인 2016광주비엔날레 기념 한국 대만 현대미술전이 823일부터 1113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광주비엔날레가 광주·전남 사립 갤러리 및 문화예술기관 10곳을 선정해 후원하는 광주비엔날레 기념전도 비엔날레 기간 동안 열린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프로그램 나도! 아티스트 : Healing Heart(힐링아트)’가 양림동, 원당산 공원, 충장로 등 광주 시내 곳곳에서 830일 개막하면서 116일까지 25개팀 4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