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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무등산 정상을 가슴에 품다 -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




어머니 가슴처럼 광주를 품고 있는 무등산, 그 무등산 정상에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등산을 하는 광주시민들은 수십년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돌아와야 했으나 몇 년전부터 봄, 가을에 하루씩 군부대의 일부를 개방하여 천왕봉 밑 지왕봉에서 광주시내를 바라볼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430() 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행사가 있어 다녀왔는데, 이번 행사에는 장애우들도 참석하여 의의를 더 깊게 하였으며, 부대 내 행사장에는 119구조대의 현장에서 심페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이 직접 배우기도 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달 후에 도착하는 엽서 띄우기를 준비하여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개방 행사는 동부와 북부 경찰서가 교통 대책을 맡고 무등산보호단체와 산악연맹은 취약지역 질서 유지에 나섰고, 시청 환경생태국은 전체 행사를 주관하면서 안내를 담당하였으며, 지난 20115월 첫 개방 이후 15번째로 누에봉에서 부대 정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을 관람하고 U턴해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8이며 일몰을 감안해 오후 4시까지 등산객이 부대에서 안전하게 나와서 하산하도록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첫 개방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등반하는 특별행사를 추진해 아름다운 무등산 비경과 봄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이번 개방구간을 정했으며, 군부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올해 3차례 더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며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산행 질서 유지에 모두가 동참해 올해 첫 정상 개방에도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