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은 특정한 시기때에만 맛볼수있어서, 계절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봄 제철음식으로는 쭈꾸미를 들 수 있는데요~
그것도 머리에 알이 꽉 차있는 쭈꾸미!
지금이 제일 맛이 있는 때랍니다.
광주에서도 싱싱한 제철쭈꾸미로 요리하는 집이 있다고 하여서 찾아갔습니다.
월산동 신우아파트 맞은편, 우체국 쪽 골목길로 내려가면, 왕대박 삼순이네라고 사장님 얼굴이 간판에 자신있게! 붙여있는 집입니다.
통통 살이오른 봄철 쭈꾸미는 3-5월이 제철입니다.
산란기를 앞둬서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맛이 가장좋으며 철분과 DHA, 타우린 등 영양이 가장 풍부할때에요~ 초여름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꽉 차있어서, 봄에 가장 맛있는 쭈꾸미!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하는 여성분들에게도 딱이지요!
광주 쭈꾸미요리 전문점 월산동 왕대박삼순이네에서는 제철 활 쭈꾸미를 쓴답니다.
엄청 크기가 커서, 우스갯소리로 이거 문어아니냐고까지 할 정도였어요~
일행들과 쭈꾸미삼겹볶음을 시켰습니다.
미나리, 버섯, 그리고 각종야채와 삼겹살이 담겼습니다.
위에 내용물만봐도 푸짐하죠?
직원분께서 직접 쭈꾸미를 잘라주십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착한쭈꾸미.
철분성분이 풍부하여 빈혈예방에 좋은 쭈꾸미!
그리고 남해안에서 갓 잡아온 제철쭈꾸미로 봄을 알리는 음식을 시작합니다.
조미료없이 재료 본연의 맛으로 맛을 담는 왕대박삼순이네.
쭈꾸미시즌에는 따로 예약이안되니 맛있게 드시고싶은분들은 얼른 가셔요~^^
포장도 된답니다.
버섯, 야채, 쭈꾸미, 삼겹살, 그리고 깔끔하게 매콤한 양념까지!
환상의 삼박자였답니다.
초장까지도 직접 만드시는거같더라구요.
시중에서 파는 초장맛아닌 더 깔끔하고, 자극적인맛이 덜한 초장맛이었습니다.
통통한 쭈꾸미와 버섯 그리고 아삭아삭 미나리와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제철맞은 쭈꾸미 제대로 한 입 먹었지요~ 동네에 숨어있는 맛집인데, 이미 유명한집이라 어르신들이 많았답니다.
어머니 아버지같은 어른들이 찾는 집이면, 이미 인정받았다는 거겠죠?
쭈꾸미 머리 2-3개 정도 남겨두고 볶음밥을 비비는게 하이라이트입니다.
먹물과 그리고 양념과 김가루의 조합으로 마무리하면, 맛있는 봄 한상이 마무리되지요~
쭈꾸미로 시작해서, 쭈꾸미로 끝나는 식사!
봄에만 즐길 수 있는 별미입니다.
월산동맛집 왕대박삼순이네는, 제철쭈꾸미로 만든 샤브샤브 전골, 볶음 그리고 무침과 낙지요리도 함께하니 제철음식을 맛보고싶은분들은 월산동 신우아파트 맞은편, 왕대박삼순이네 추천드립니다.^^
올 봄, 제철맞은 쭈꾸미요리 어떠세요?
'즐겨라 광주 > 여행과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의 첫 관문, 유스퀘어 탐방일지(광주고속버스터미널) (1) | 2016.05.03 |
---|---|
무등산 정상을 가슴에 품다 -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 (0) | 2016.05.02 |
광주 공원나들이 - 따뜻한 봄날의 중외공원 (0) | 2016.04.28 |
[광주맛집] 맛있는 밥 먹고 싶을 땐, 밥‘s (0) | 2016.04.18 |
나만 아는 광주 벚꽃명소, 동림동 천변 (1) | 2016.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