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창업 경진대회

광주의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자국 내딛었다. 2016년 3월 10일, 첨단 GIST(광주과학기술원)에 위치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 광주 지역 설명회가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는 총 6,000만원의 시상 규모로 국내 소재 대학(원)생 및 만 39세 이하의 일반인(혹은 6인 이하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는 60여 명의 청년들과 함께 진행됐다.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 현재 창업을 하고 사업을 시작한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설명회를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는 대회 주요일정, 참가분야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지난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고 실제 스타트업을 시작한 기업을 소개했다.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설명회 참가자를 모집하고 참가자에게 설명책자와 다과를 나누어주었다. 저녁시간에 설명회가 진행되었기에 참가자들은 제공받은 샌드위치와 쿠키, 음료로 허기를 달래고 설명회를 들었다. 편안한 의자와 따뜻한 실내는 참가자들이 편한 마음으로 설명회를 들을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주영 경진대회 설명회가 끝나고 곧이어 ‘잡플래닛’을 창업한 황희승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다. 여러 번의 창업을 실패하고 성공하는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 창업을 할 때 필요한 요소 등에 관한 강의는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 되어주었다.

강연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추첨이 이어졌다. 지난 경진대회 우승자들의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황희승 대표와 이혜민 대표의 추첨이 이어질수록 참가자들의 안타까운 한숨소리와 즐거운 함성소리가 들렸다. 마지막 경품은 60만원에 달하는 드론이었고 당첨되지 못한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경품을 수령했다.

설명회와 강연이 모두 끝나고 다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다. 황희승 대표와 이혜민 대표(가운데)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밝은 미소로 사진을 찍었다. 설명회와 강연에 대한 설문조사를 적어 제출하고 기념품으로 보조 배터리를 받았다. 비록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지만, 같은 목표를 갖고 모인 사람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광주의 미래를 보여주는 듯하다.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 지역 설명회는 3월 31일까지 각 지역에서 진행된다. 

매 설명회마다 다양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추후 이 강연들을 영상으로 찍어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5월 4일까지 참가 접수를 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하면 실제 사업을 실행한 후 8월 24일에 결선을 통해 우수자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