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종합 복지관

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종합 복지관에 다녀왔습니다.
남구 장애인 복지관은 2015년에 개관해서 위치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위치는 남구 월산로 33번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구 장애인 종합 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카톨릭광주 사회복지회에서 광주광역시 남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존중, 연대, 공감, 성장이라는 핵심가치를 통해 "차이를 넘어 가치를 만드는 우리"라는 슬로건을 실현하는 남구 장애인 복지관 개관 이후 직원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낸 슬로건이라고 하더라구요.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는 남구 장애인 종합 복지관 기획 운영 지원팀의 오팀장님께 복지관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평소에 궁금했던 각 부서별 하는 일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답니다.

다섯개의 팀으로 이루어져있는 남구 장애인 종합복지관인데요.
각각의 부서별로 하는 일이 참 다양하더라구요.

기획운영 지원팀에서는 기획사업, 홍보/후원사업, 직원교육/운영지원사업, 이용인 참여에 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복지관 운영에 대한 계획을 세우거나, 교육을 진행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기획운영 지원팀입니다.

사례기능 지원팀은 재가 지원, 상담사례 복지, 가족기능강화, 기능강화지원 사업 등을 담당합니다.
이용 시설에 직접 오지 못하는 재가 장애인분들을 위한 재가 복지 프로그램과 함께 장애인 뿐만 아니라 이용 장애인의 보호자나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상담 지원, 가족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가족문화 지원팀 같은 경우에는 양육지원, 장난감 도서관 운영, 여성 장애인 복지 증진 사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장난감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은 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어린이들도 이용할 수 있어, 주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대관을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직업 지원팀은 직업상담 및 평가, 전환교육, 직업훈련, 정보화 교육을 맡고 있습니다.
눈여겨 볼 것은 전환교육 프로그램인데 2016년 7~8월경 예정되어 있는 쇼콜라티에, 바리스타 전문훈련 입니다.

저희도 듣자마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장애학생들에게 직업적응 훈련을 위한 좋은 교육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권익 옹호팀 입니다.
지역권익 옹호팀의 경우 지역사회 통합환경 조성사업, 지역사회 참여활동 지원사업 및 지역자원개발 및 관리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문턱 낮추기 프로그램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지역사회안에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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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특히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어 한번쯤 직접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팀장님께서 직접 복지관 내부 시설을 보여주셨는데, 신축건물이라서 그런지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다고 느꼈답니다.

​3층의 건물안을 저희와 함께 들여다 보실까요?

<재활 치료실>
1층의 재활 치료실에는 물리치료를 받거나,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 감각 운동실 >

<심리 활동실>

<체력 단련실>
체력단련실에는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운동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장난감 도서관>
위에서 설명드렸던 장난감 도서관의 모습입니다.
​교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직업 재활실>
직업재활실에서는 직업 훈련을 위한 쇼핑백 접기 연습이 한창이었어요.
보호작업장에서 일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있던 분들 직접 미래에 어떤 곳에 취업하고 싶은지 이야기도 나눴답니다. 다들 쇼핑백을 접는 일을 재밌어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휴게실>

<정보화 교육장>

<다목적 강당>
보치아 연습을 함께 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입니다.
옆에서 체육선생님과 함께 탁구 연습을 하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  보치아: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다목적실>

​<사랑나눔 운동장>

저희가 남구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된 공간 바로 사랑나눔 운동장입니다.
​남구 장애인 종합복지관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기관의 장애인 분들도 함께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엠마우스 주간보호 센터 식구들이 와서 사용중이었어요.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게이트볼장이었던 공간을 야외 체육시설로 탈바꿈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설계당시 복지관 선생님들께서 체육시설과 함께 공연을 위한 장소를 원하셔서 뒷편에 공연장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랑나눔 운동장은 경사로와 계단으로 이동 할 수 있는데요.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경사로의 넓이도 고려했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계단으로 가는 통로는 사진과 같이 볼라드로 막아놓았어요.

화재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투척형 소화기인데요.
다른 건물들과는 다르게,  복잡한 소화기 대신 투척형 소화기를 구비해 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체어를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비스듬한 거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하나하나의 작은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식당>

마지막으로 2층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이곳에서 저희도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번 취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남구 장애인 종합 복지관은 심리치료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이외에도 체육교사나 영양사를 두어 전문성을 높인 기관입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많은 지역주민분들이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www.ngjangbo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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