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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광주에서 열리는 20년 역사의 세계5대 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





광주 시민이라면 한번쯤은 가봤을 법한 국제 미술 전시회 광주 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

전에 다녀왔습니다.


광주 비엔날레는 1995년 제1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미술 전람회입니다.







한국 근현대사를 통해 저항 운동의 본거지이자 오랜 예술적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의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하고, 광주와 한국 미술 문화의 활성화와이의 국제화를 목적으로 창설되었

니다. 







2014광주 비엔날레는 터전을 불태우라는 주제로 66일동안 전시됩니다.


올해로 창설 20주년을 맞기 떄문에 현대미술계를 이끌어가는 미술계 관계자와 컬렉터, 

작가 등도 다녀가 자리를 빛냈습니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중외공원 일대에 38개국 111명의 413점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주제는 1980년대 미국 펑크록 그룹 토킹 헤즈의 노래 제목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Burning down the house!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







주제가 지닌 제도권에 대한 저항과 도전, 창조적 파괴와 새로운 출발 등의 의미를 전통적 

형태의 예쑬, 설치, 퍼포먼스, 뉴 미디어, 영화, 연극, 음악, 건축 등으로 표현하면서 문화

적 다양성을 펼쳐냈습니다.







변혁과 개혁을 향한 움직임, 체제와 관습에 대한 비판, 정치적 개입, 창조적 행위 등의 

역동성을 표현하기위해 올해 행사는 퍼포먼스가 대거 등장하는 게 특징입니다. 


비엔날레 관 앞마당에선 주말마다 퍼포먼스 한마당이 펼쳐지니 주말에 오시면 더 많은

볼거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불이 인류학적 문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것처럼 참여 작가들은 정치, 

사회, 경제, 국가폭력, 환경 등 인류사의 문제와 마주하고 예술가의 역할을 탐색하면서 

'실천적 문화운동'을 주도하고자 합니다. 







광주 비엔날레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20년 역사 동안 아시아의 가치와 아시아성을 탐구해

온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을 반영해 올해에는 아시아 작가들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림에서도 아시아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미술작품을 이렇게 눈에 담을 수 있는 기회가 광주에서 열려서 참 고마운 

전시였습니다. 


광주비엔날레는 다음달 9일까지 계속 되오니 미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시간을 내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비엔날레로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