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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무등산국립공원에 대해 설명드릴께요.
무등산은 광주광역시와 전남 담양군·화순군을 함께 품고 있는 산으로
입석산, 서석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높이를 헤아리기 어렵고 견줄 대상이 없어
무등산 중머리재(해발586m)에서 중봉(해발915m)을 오르다 보면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파란하늘과 어우러져 있는 암석들이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우선 모두가 잘 아시는 사실이겠지만.
등급조차 매길 수 없는 산이라해서 무등산이라고 합니다.
해발은 1,186m로 산모양은 대체로 부드러운 유선형의 모습을 띠고 있답니다.
언제 올라도 정말 어머니 품처럼 포근한 산이랍니다.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
2012년 12월 27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했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승격된지 벌써 1년이 지난 샘이군요.
가을 단풍과 억새풀,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곳....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돌 한덩어리도 더 아름답고 더 예쁘게 가꾸어 가야 하겠죠 *^^*
저 위로 보이는 곳 너머가 중봉이구요,
보이는 저 곳이 아기자기한 기암괴석들이 모여있는 곳이랍니다.
중머리재를 출발해서
한 2~30여분 쾌청한 바람을 맞으며 오르니
벌써 중봉에 가까이 이르렀네요.
뒤 돌아서서 한 컷 찍어 봤어요.
마치 다른 세상으로 들어서는 다리 같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 한참을 머물러 명상에 젖어 보았답니다.
날씨 관계로 광주 도심은 그리 선명하질 않네요^^;
오른쪽 아래로 광주 도심이 보인다면,
왼쪽 아래로는 부드러운 곡선의 산들이 겹겹이,
그리고 묵묵히 우리를 반겨줍니다.
소원을 바라며 한돌 한돌
예쁘게 쌓아올려 놓았군요.
인위적이지만 저 멀리 산들을 배경으로
제법 잘 어울려 보입니다.
정말 막힌 속이 확 트이는군요~~ *^^*
이른 봄날씨 탓인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점심식사와 함께
푸른하늘과 맞닿은 기암괴석을 벗 삼아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군요.
아기 입석대라 불리울만 합니다.
입석대와 서석대 만큼은 아니지만,
기묘하게 생긴 바위와 아기자기한 돌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정말 아름다웠을 풍경입니다.
조금은 아쉽네요.
어머니산 무등산!
언제 올라도 정말 따스하고 포근하게 다가오는 산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등산이 조금 힘드시다 하시는 분은
버스편(1187번 / 25분간격 / 첫차 06시 20분)이나 자가용으로
무등산국립공원(원효사)까지 가신 다음,
그 곳에서 출발하시면 훨씬 수월하시답니다.
원효사~바람재~토끼등 구간을 이용하시면
예쁘고 편안한 산책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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