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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양림의 소리를 듣다. 여름밤 음악회

무더운 여름 밤 풍금소리는 소년들의 가슴에 머물고...

양림동이 낳은 정율성과 정추 선생님을 기리며 음악회가 열렸다.

오웬(오기원)기념각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을 모시고 정겨운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출연진 : 임해철, 김백호, 신은정, 김진희, 나원진, 월드뮤직 루트머지, 김기종 스타카토 리퍼블릭 외

많은 출연진들이 더위에 수고를 많이 하셨다.

중국의 3대 음악가이며(중국인민해방군군가)와(연안송)의 작곡가인 정율성(1914-1976)과 양림동에서

태어나 검은머리의 챠이콥스키라 불리며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살다 최근 작고한 작곡가 정추(1923-2013)를

기리는 자리였다. 무더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여름밤을 함께 빛냈다.

                                        촬영편집  최종환(광주근대역사문화해설사, 광주시 블로그기자)

 

오웬(오기원) 기념각 야외무대에서의 무더운 여름밤을 수놓은 음악회 정율성 선생님과 정추 선생님을 기리는 행사로 보고 듣는 사람들의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사회를 맡고 있는 정헌기씨의 인사말씀과 함께 양림동의 인물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36ºc를 오르내리는 폭염특보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자리을 함께 빛냈다.

첫 무대로 성악 임해철, 신은정씨의 뗏목의 노래를 열창하였다.

성악 두번째 무대 연안송(정율성 작곡) 김백호, 김진희씨의 열창이 이어졌다.

성악 세번째무대 4중주 내조국(정율성 작곡) 임해철, 신은정, 김백호, 김진희씨의 열창이었다.

이어서 메기의 추억을 (정율성 선생님의 육성녹음으로 듣고) 네명의 성악가가 메기의 추억을 열창하였다.

기타리스트  kotaro Oshio의 Spiash -  스타카토 리퍼블릭  Masaaki Kishibe의 비내리는 창가에 독주

초적과 기타의만남 김기종씨와 함께 생토-삶은 살아있는 흙의 모습을 열창 하였다.

김기종씨의 대금연주(아버지의 퉁소가락을 모스코바에) 정추선생님을 기리는 연주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퓨전국악 바람의 노래, 여우비, 아름다운 나라 - 월드뮤직 루트머지 단원들의 공연

공연이 끝나고 참석자들의 뒤풀이 다과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