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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광주광역시 서영춘 선수 금메달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 폐회식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광주광역시 서영춘 선수

볼링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 획득

2013. 7. 26 ~ 8. 4 불가리아 소피아 / 대한민국 종합 3위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강운태 광주시장) 소속 서영춘(1972年生/청각장애)선수가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볼링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제22회 소피아 농아인올림대회에는 전 세계 90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0개 종목에서 11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2개 등 총 42개의 메달을 획득해 2009년 대만 농아인올림픽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종합 3위를 달성하며 지난 6일 저녁 금의환양했습니다.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 공식 마스코트


농아인올림픽대회는(Deaflympics)은 1960년 공식적으로 시작된 국제장애인올림(Paralympics) 보다 훨신 이른 192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처음 경기종목은 육상, 사이클, 축구, 사격, 수영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 농아인올림픽을대회 7회 참가 했었고 지난 2009년 대만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7개 등 총 34개의 메달을 휙득하여 종합 3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남자 4인조 단체전 금메달(왼쪽부터 김성환, 함종훈, 서영춘, 안성조 선수) 경기모습


남자 4인조 단체전 금메달(왼쪽부터 코치 김영심, 선수 김성환, 함종훈, 서영춘, 안성조, 감독 황우기


서영춘 선수는 지난 2005년 시드니농아인올림픽에 첫 출전하여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고 2009년 타이페이 농아인올림픽에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바 있는 서영춘 선수는 이번 소피아농아인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토록 열망하던 금메달의 뜻을 이루웠습니다.


남자 개인전 은메달(왼쪽부터 대한민국 서영춘 은메달, 안성조 금메달, 스웨덴 Elofsson Anton Carl 동메달)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20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작년에 그만둔 후 열악한 훈련비용 마련 등 어려운 여건을 이기고 값진 성과를 일궈낸 서영춘 선수는 “경쟁이 치열한 올림픽 출전이라 힘들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금메달을 획득하여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에 대한 많은 관심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