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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천사의섬 증도에 있는 짬뚱어 다리 위에서 ~

 안녕하세요. 독설마녀 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천사의 섬 신안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갑자기 따스해진 날씨 때문인지 나름함과 우울함으로 힐링이 필요 했던 저에게 딱 좋은 시기라 생각 하고

토요일 늦은 저녁 신안군 엘도라고도 출발 !!

저녁 8시 정도에 출발하니 가는 길이 어찌나 무섭던지... 집에 돌아 가고 싶었지만 꾸욱 참고 광주에서 1시간을 달려 엘도라도에 도착 !!

오빠는 친구들과 함께 블랙잭을 즐기고 저는 옆에서 뽀찌(?)를 위해 열심히 응원했답니다 ㅋㅋ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12시 퇴실 후에 저희는 신안군 증도에 위치한 짬뚱어 다리로 고고씽 !!

 

 

 

참고로 증도를  천사의섬 이라 부르는 지 아시나요 ??

바로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 저도 오늘 처음 안 사실 @ㅡㅡ@ )

증도는 2010년 증도대교를 개통으로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빨리가면 1시간 안에도 갈 수 있으며 바다가 보이는 리조트도 준비 되어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

 

 

 

 

오늘 저희가 방문한 곳은 바로 짬뚱어 다리 !!

다리 앞에는 역시나 관광객을 위한 맛있는 횟집에 대한 소개되어 있어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 하는 구나

 생각 과 함께

저기 맛집들 한번씩 다 가볼까?? 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

저도 어쩔수 없는 맛집블로거 인가 봐요 ^^;;

 

짬뚱어다리 관광을 하기 전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바로 다리 앞에서 판매하는 군것질 거리들로 입가심을 하기로 했답니다.

조그마한 트럭에는 신비의 약단밤, 찰옥수수. 함초수제핫도그. 증도산 고동과 번데기가 판매되고 있었어요

 

 

 

제일 먼저 약밤을 사봤어요... 원래 약밤을 살 계획은 없었지만 장사 잘하는 사장님께서 몇개 먹어보라며 주시더라구요

맛만 보고 그냥 갈 수는 없잖아요 ^^;;

약밤의 가격은 5,000원이구요. 양이 아주 많아요 !!

 

 

 

 

 

그리고 2번째로는 역시나 수제 핫도그

가격은 2,000원 이지만 관광지에서 먹어본 핫도그 중에 제일 맛있었답니다.

설탕과 케찹을 듬뿍 발라서 따끈 따끈할 때 먹으니 어찌나 맛나던지.. ㅋㅋ 한개 더 먹고 싶었지만

이미 핫도그로 1만원을 사용한 탓에.... 다른 메뉴로 변경 !!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라 하는 뻔데기 !!! ㅋ

짭조름하면서 약간 매콤한 맛이 역시 증도 뻔데기 !!

종이컵 가득 담아 주시는데 카메라를 살짝 올리니.. 올렁 찍으라며 이렇게 잡아 주시더라구요...

센스쟁이 이모 ♡

 

 

 

요 아인 증도산 고동 !! 먹고 싶지만 그만 먹으라며 사주지 않는 우리 오빠 와 친구들 ㅠ_ㅜ

이모가 그래도 입가심이라고 하라며 먹어보라고 해서 몇개 먹어 봤는데 정말 알찬게 더 먹고 싶더라구요.

한손엔 뻔데기. 다른 한손엔 핫도그를 들고 있는 탓에 고통은 pass

그래도 요 아이 강추 합니다 ^^;;

 

 

짬뚱어다리 입구에는 관광용품을 파는 곳이 있는데 역시나 빠지지 않는 천일염 !!

증도는 4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염전이 많아요... 그래서 인지 특산물로 가장 손꼽히는 게 소금이라고 하더라구요.

가만 생각 해 보니 천사의 섬 증도에서는 어딜 가든 소금이 정말 여기저기 많았던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소금 박물관도 있는 데 그곳은 이번에 가보지 못했어요 ㅠ_ㅜ

 

 

드디어 기나긴 짬뚱어 다리 입성 ♡

짬뚱어는 겨울잠을 자는 동면어류 랍니다. 

원래 이름은 잠둥어 입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갯벌에서만 서식하는 우수꽝스러운 외모의 물고기 랍니다 ^^

 

 

 

 

 

어떻게 생겼는 지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6D로는 무리 그리고 제가 가지고 다니는 렌즈 로는 무리 ㅠ_ㅜ ...

망원렌즈가 필요하겠다고 절실히 느끼는 순간 이였답니다.

도대체 개님과 짬뚱어님 어디계신가요 ??

 

 

 

 

그렇게 아쉽게 짬뚱어님을 제카메라에 담지 못하고 나오는 길에 보이는 쉼터 ♡

저보다 먼저 일행분이 쉬고 계시네요 !!

입과 눈이 즐거웠던 천사의 섬 증도에서의 짬뚱어 다리를 뒤로 하고 저희는  해저갯벌에 묻혀 있던

침몰선박과 주변에 흩어져 있는 것을 인양해 낸 도자기들이 있는 박물관 !!

1층엔 카페와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는 보물섬으로 달려 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