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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주말여행지]고창 상하목장에 다녀왔어요~!

눈부시게 푸르른 초원에 젖소들이 뛰어는 모습~

영화에서만  볼 수 있 는 모습이 아니랍니다.

광주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고창에 위치한 매일 상하목장에 다녀왔답니다.

상하목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 인정을 받은 공해가 전혀없는 최적의 청정지역인데요,

전라도 고창의 유기농 황토와 깨끗한 물, 공기를 순환시키는 해풍으로

최적의 청정유기환경이라고 알려진 곳이랍니다.

상하 목장은 유기농 목장으로 인증받은 곳인데.

참고로, 유기농 목장의 조건은 젖소 1마리당 초지가 916㎡이상이어야 하며

면적과 방목장도 각각 17.3㎡, 34.6㎡ 이상이어야 하는데 상하목장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하네요.

 

상하목장은 자가용으로 광주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아이들이 있는 가족 나들이 체험코스로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상하 목장 근처에 구시포 해수욕장이 있어 체험 시간보다 1시간 먼저와 바다 구경을 했어요.

 

 구시포선선한 바람과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 한적한 곳이에요.

 

구시포 해변을 찾은 가족들도 가끔씩 눈에 띄구요.

여름 한철에는 북적북적하겠죠?

 

저희는 체험코스로 온터라 상하 목장에서 마련해준 맛있는 점심을 먹었어요.

 

점심 메뉴가 카레돈까스인데 소스가 참 맛있었어요.

 

목장 체험 전  치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시식 시간을 가졌어요.

 여기는 유기농 치즈가 만들어지는 공장이랍니다.

가동시간을 못맞춰 한산하군요.

 

 오늘은 아이들을 위해 목장체험과 소시지, 아이스크림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요.

 

 먼저 소시지를 만들어봤어요.

멋진 요리사 선생님이 소시지 만드는 방법을 너무 재미있게 알려주셨어요.

 

자~  아이들과 조물조물  소시지만들기 시작!

앞치마와 머리수건은 꼭 준비하세용~

 

긴통에서 수제 소시지가 줄줄 나온답니다.

사먹을때는 몰랐는데 직접 만들려고하니 생각보다 뒷처리가 쉽지않더군요.

 

 소시지가 맛있게 익는 동안 농장 체험을 했어요.

 

 착유실에서 아이들은 젖소의 젖을 직접 짜보았어요.

정말 기계화 시설로 깔끔하게 잘관리가 되어 있어 놀랬어요.

 울 조카는 무서워 젖소를 만지질 못하는 군요.

 

 앞에 큰 솔은 소의 가려운 등을 긁어주는 기계랍니다.

 

 예전에는 앞에있는 세모난 도구로 직접 긁었는데 지금은 소가 등을 대기만하면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어요.

세상 좋아졌어요.

 축사에서 눈망울이 예쁜 젖소에게 직접 유기농 목초도 먹이고,

 

 어린 송아지에게  맛난 우유도 주었지요.

더 먹겠다고 징징대는 송아지 모습이 아이같았어요.

 참, 젖소는 이가 아래에만 있어서 손을 넣어도 물지못한답니다. 신기하죠?

 

 체험이 끝날때마다 이렇게 체험완료 도장을 찍어주니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목장 체험을 하고 오니 아까 만든 소시지가 먹음직스럽게 익었어요.

 

 예쁘게 잘라 모두 하나식 집어들고 맛있게 냠냠..

 

 이번에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이에요.

요리사 아저씨의 레시피를 잘 듣고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된답니다.

 

 얼음볼을 빙그르르 돌리는데 금방 샤베트가 되더군요.

 생각보다 쉽고 아이스크림이 잘만들어져 신기했어요.

 

긁어낼때마다 아이스크림이 나오네요..

올 여름에는 집에서 시도해봐야겠군요.

 

마지막에 고창 복분자를 살짝 넣어 만든 복분자 아이스크림이에요.

정말 장금이도 울고 갈 최고의 맛이었답니다.

 

요것은 제가 집에서 만들어볼려고 살짝  공수해온 아이스크림 레시피랍니다^^

 

  즐거운  상하목장 체험 끝~!!

아직 상하목장 체험은 현재 특정 기업에서 하고있는 이벤트 행사라 개인적인 참여는 힘든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상하목장에서 수시로 목장 체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목장 체험하고 싶으신분들은  상하목장 사이트에 방문해 응모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