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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첫눈이 내린 무등산... 2008. 11. 19일


가을의 끝자락에서 기다림도 없이 맞이한 갑자기 내린 첫눈...
온세상이 하얗게 천국같아요...
설레는 마음으로 동심세상속으로 빠져보며 편안한 마음으로 무등산의 첫눈을 찾아서 오르던날에 입석대와 서석대를 매년 눈만 내리면 눈꽃사진을 찍기위해 오르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통제로 올라갈 수가 없으니 멀리서 그저 바라만 볼 뿐 ...
아쉬운 마음이지만 어린아이처럼 마냥 좋기만 하지요.바람이 몹씨불고 추워서 입이 얼얼하고 손이 감각이 없을정도였지만 그래도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자연속에 동화되어 첫눈을 맞이한 감동이 오래 전해지지요.
첫눈이 오면 무척이나 설레는 마음이지요...
고운 단풍들도 미처 준비없이 떠나갈 채비가 안되어 있는듯 안타까운 마음...
내마음 저편에도 미련스레 아직은 떠나 보내기가 못내 아쉬운 가을이여...
고운 단풍을 바라보며 붙잡고만 싶어지는 가을이여...
매서운 겨울 바람앞에 허허로운 가슴 따뜻한 온기로 채워질 그날을 기다리며...
무등산에서 첫눈이 내린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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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 서석대 ...변화무쌍한 날씨에 추워서 기다린끝에 어쩌다 보인 파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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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 입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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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 서석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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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 서석대 눈꽃을 올려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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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에 눈꽃이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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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에도 눈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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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오는 길에 뒤돌아 보는 아름다운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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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와 어우러지는 파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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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눈위에 곱고 예쁜 단풍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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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유별나게 예쁘게 보이기도 했구요. 애잔한 마음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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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단풍잎에 자꾸만 시선이 머물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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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불재에서...어찌나 바람불고 추운지...
첫눈이 내린날 무등산의 설화를 보고싶은 마음에 카메라 둘러메고 편안한 마음으로 쉬엄쉬엄 오르던날에...온통 하얗게 순백의세상 속으로 빠져보며 아름다운 자연속에 한마음으로 동화되어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했었지요.눈만오면 추운줄도 모르고 산을 좋아하다보니...가까운 곳에 아름답고 고마운 무등산의 품안에 안기며...언제봐도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게 감싸안아 주는 고마운 무등산. 영원한 내마음속의 고향같은 무등산이여...

      2008. 11. 19일...첫눈이 내린 무등산...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