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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대인시장속에 함께 있는 벽화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ㅋㅋㅋ 저는 몇일전 어느 한 시장을 다녀왔어요

바로 대인시장인데요~대인시장은 부모님과 회먹으러 갈 때 빼곤.. 따로 장을 보러 시장가는건 어렸을때 엄마와 함께 같이 같던 기억밖에 없는데..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가서 그런지.. 시장에 가면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지금부터 제가 다녀온 대인 시장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께요~ㅋㅋㅋ우선 대인시장엔 미술작품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몇 개월 전엔 비엔날레는 대인시장에서도 같이 개최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는 시장 건물을 이용해 작업실로 많이 쓰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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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시장 입구에 들어설때 시장의 모습이에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장사하시는 분들이 열심히 물건을 팔고 계시더라구요 ! 어릴 때 생각하던 시장의 모습은 북적북적 거리는 상황이 더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요즘엔 대형 마트가 생겨서 그런지, 날씨가 추워서 그런것 인지 많이 한적하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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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시장엔 그냥 시장의 모습만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 위에 사진과 같은 큰 회집 가게들이 서로 옹기종기보여 회타운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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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시장 위쪽에 보면 이렇게 피티병(?) 막걸리병(?) 으로 그림을 그린 작품들을 걸어 놓으신 모습이에요!!^^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알고 있는 시장과는 다르죠? 확실히 미술을 하는 사람들과 같이 있어서 그런지 주변의 건물들 조차 색다르게 와 닿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플라스틱 병들은 시작에 불과했어요~!ㅋㅋ지금부터 또다른 시장 속 미술의 세계로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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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시장 안에는 이처럼 벽화도 그려져 있고 군데군데 공연하는 포스터가 붙어져 있어요~!벽에 그린 그림이지만 실제로 노을이 지는 모습 같지 않으세요? 전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시장 구석구석에 보면 이렇게 그림들이 숨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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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싸개 아이의 모습인가요? ㅋㅋ 아이의 모습을 재밌게 잘 표현 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남자 아이를 보며 웃고 있는 소녀의 모습이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왠지 어릴 적 골목 한 복판에서는 이런 모습이 익숙했을 것 같은 상상이 되네요~^^

어릴 적 만화에 저런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잖아요~고무신(?) 나오는 만화도 있었는데 갑자기 이 그림이 너무 정겹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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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시장 벽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시장을 많이 오가시는 분들이 젊은 세대는 아니잖아요~ 주로 오가시는 분들의 추억을 더듬을 수 있도록 교복과 생활모습등을 묘사해 놓은 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그려진 그림 속의 사람들의 옷이 모두 지금과는 사붓 달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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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그냥 미술 작업실 인것 같은데요~ 안에 주인분은 안계시더라구요~!!^^ 조기씨라고 되어 있는 것 보니 혹시라도 주인분께서 성이 조씨일까 하는 작은 추측을 해봅니다~ㅋㅋ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나요???ㅋㅋㅋ 무엇보다 시장 한가운데 이렇게 화방이 있다는게.. 너무 재밌는것 같아요~~!!^^*

이렇게 획기적인 발상을 한 분도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단순히 시장으로 멈출 수도 있을 법한 곳을 문화적인 요소를 넣어 광고 효과가 함께 문화시장(??)이란 이미지를 주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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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를 가지고 글씨를 써 놓은 모습이에요~ 핫핑크 앞치마에 닭이 그려진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시장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보기 흔한 앞치마를 가지고 그림은 그린 것이 작품처럼 느껴져 찍어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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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이 슨 자전거를타고 매일 출퇴근 하실 것 같은 어느 시장분의 모습이 떠올려지는 듯 합니다. 이 자전거를 보니 왠지 모르게 소박함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요~^^

시장 한바퀴를 돌다 보니~ 슬슬 배가 출출해짐을 느꼈습니다.. 이놈의 몸을 배고픔..ㅠㅠ

그래서 다시 들어왔던 입구로 나가는길에 분식집을 발견해서 저와 제 친구는 몸이 이끌리는 듯 그 분식집을 향해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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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보라네인데요~^^ 상추튀김,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 잡채튀김, 라면, 김밥 등등 다양하게 팔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에게 광주에서만 있다는 상추튀김을 시키고 떡볶이도 시켰어요!ㅋ 제 친구는 상추 튀김에 대해 무척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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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가 정말 맛깔스럽게 보이지 않나요? 시장은 인심도 두둑해서 떡도 크고 맛도 일품이였습니다. 제가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서 왠만하면 맛있다고 표현을 안하는데 먹으면서 계속 맛있다고 그랬나봐요~ 친구가 그렇게 맛있냐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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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튀김을 싸먹을 튀김이에요·^^ 1인분인데도 양 짱이에요~!

친구는 튀김을 보더니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어리둥절해 하는 것 같아서 설명을 해줬습니다. 광주 사람들은 다 알지만 타 지역 사람들은 모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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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튀김 먹는 방법>

1.튀김을 간장에 찍는다.

2.튀김을 상추 위에 얹는다.

3.간장 속 매운 고추를 상추 위에 얹는다.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은.. 양껏~^^

4.상추를 싸서 냠냠 맛있게 먹는다.



정말 간단하지요?^^ 광주에 오신다면 꼭 상추튀김 드셔보세요~ 제 친구는 먹어보더니 정말 맛있다~를 계속 외쳤답니당ㅋㅋ

오늘 하루 이렇게 대인시장에서의 마무리는 상추튀김과 떡볶이로 .....^^

여러분도 2010년 비엔날레의 한 공간이였던 대인시장에 오셔서 정겨운 시장의 모습도 보시고 벽화도 구경하시고 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드셔보시는 건 어떠세요?^^

옛 그리운 추억으로 퐁~당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