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이면 봄의 여신이 되어 앙증맞은 꽃망울을 터트려온 집안이 은은 매화 향기가 가득하다. 그리고 여름이면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는 일로 그늘막이 되어주고 열매를 만들어 그 결실은 건강식품을 만들 수 있게도 한다. 우리가족은 너에게 해주는 것도 없는데 너는 끊임없이 많은 것을 주고 있구나. 인간은 자연에게 얻고만 사는데 환경을 오염시켜 자연을 파괴하기에 까지 이르렀다. 우리가족 역시 담벼락에 약간의 균열이 있어 해마다 더 이상 자랄 수 없도록 가지치기를 한다. 미안하구나.
그러나 너도 살고 우리도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란다. 그것이 바로 인간과 자연이 라고 공존하면서 사는 길이 라고 이야기를 전한다. 더구나 올해는 지난겨울에 혹한으로 인한 피해가 왔는지 꽃마저 예년만은 못 하구나. 그래도 오늘은 우리 집에 따뜻한 봄볕친구와 벌 나비 떼 초대해 꽃 대궐을 만들어 놓았구나. 꿀벌악단 친구들의 윙윙 왕왕거리는 음률에 너희들이 공연하는 콘서트행사장에서 우리가족은 관객이 되어 자연이 만들어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향연 속에 즐거운 휴일 보냈단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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