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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갤러리 김재현작가 반야심경 극세서화 초대전 예술길에 위치한 무등갤러리에서는 매주 다양한 전시가 있습니다. 예술의 거리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있지만, 가끔은 갤러리에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이번 전시는 김재현 작가의 반야심경 극세서화전입니다. 김재현 선생은 20년간 가는 붓끝으로 270자 반야심경만을 써왔다고 하는데요.현재 목포고등학교 미술담당교사입니다. 100원짜리 동전 크기에 붓으로 270자 반야심경을 쓸 정도로 경지에 오른 김재현 선생의 작품은 달라이 라마에게 전해질 정도로 유명합니다. 연꽃 등 불교를 상징하는 그림 위에 쓴 반야심경은 돋보기를 들이대야 글자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말그대로 극세서화입니다.그래서 극세서화를 더 자세히 볼 수 있게끔 의자에는 돋보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김재현 선생은 지난해 목포 전시를 시작.. 더보기
시청사 곳곳 누비며 재단장 아이디어 모은다 광주 시민 100여명이 시청 시민홀에 모여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시청을 재단장 하기 위한 해커톤 행사가 오는 27일 열린다. ※ 해커톤 :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thon)의 합성어. 팀을 꾸려 주제에 제한 없이 마라톤 하듯이 일정 시간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기업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시청사 1층 시민홀과 잔디광장 등 야외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시청 도면과 청사활용 사례 등 관련 자료가 배부된다. 참가자들은 시청사를 뛰어다니며 런닝맨 방식의 게임을 통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멘토의 조언을 듣고 브레인스토밍과 토론을 거친 아이디어를 자료로 작성해 발표하게 된다. 이날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 더보기
광주신세계 갤러리 이이남 작가의 '탐욕의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9월 19일부터 10월 9일까지 '다시 태어나는 빛'을 주제로 광주 신세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신세계 갤러리는 신세계 백화점 내에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편하게 입장하여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5년 광주신세계 미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07년 '명화의 재해석' 초대전 이후 7년만에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리는 초대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이이남 작가의 최근작 12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이이남 작가의 작품은 TV 모니터를 활용한 영상 작품을 넘어서 사진과 조각, 그 밖에 다양한 매체를 융합했습니다. 대상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보여주며 새로운 소통의 언어를 끊임없이 창조해 내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매체의 속성을 활용하면서도 시.. 더보기
무등현대미술관 정송규 개인전 '다 괜찮을 거야' 이제 국립공원이 된 무등산의 증심사 방향에 무등현대미술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미술관은 서양화가 정송규가 지은집인데요.정송규 작가는 광주현대미술의 큰 스승 오승우, 임직순 선생의 화엄을 이어받은 신세대 작가입니다. 무등현대 미술관은 1층 기획전시실과 2층 상설전시실로 나와있는데요.수장고인 2층에는 설립자 정송규의 회화작품을 비롯하여, 서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 200여점의 소장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시는 9월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정송규 작가의 개인전인 '다 괜찮을 거야' 입니다. 정송규 작가는 2006년 광주시립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여성미술가로는 처음으로 초대전을 연 바 있습니다. 정송규 작가의 작품세계는 90년대 말을 전환기로 하여 그 이.. 더보기
춤, 광주를 품다 <단청, 붉고 푸른 시간> 임지형&광주현대무용단이 펼치는 광주동구로드아트페스티벌이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단청, 붉고 푸른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단청, 붉고 푸른 시간'은 광주의 붉고 푸른 시간들을 몸짓으로 풀어내는 공연입니다. 이 공연은 2001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2002~2003년 다시 무대에 올려진 작품 '천불 천년을 꿈꾸다'의 2막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천불 천년을 꿈꾸다'는 광주가 보낸 외롭고 힘든 시간을 운주사 와불, 천불 천탑, 칠성바위 등에 빗댄 대규모 서사극입니다. 작품은 시간을 품다, 일곱 개의 소망, 소리와 울림, 변하지 않는 꿈 등 총 4장으로 펼쳐졌습니다. 총지휘는 임지형 단장이 맡았으며 여러 출연진들과 시민들이 함께 해서 더욱더 뜻 깊은 무대가 되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