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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광주신세계 갤러리 이이남 작가의 '탐욕의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9월 19일부터 10월 9일까지 '다시 태어나는 빛'을 주제로 광주 

신세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신세계 갤러리는 신세계 백화점 내에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편하게 입장하여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5년 광주신세계 미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07년 '명화의 재해석' 초대전 이후 7년만에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리는 초대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이이남 작가의 최근작 12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이이남 작가의 작품은 TV 모니터를 활용한 영상 작품을 넘어서 사진과 조각, 그 밖에 

다양한 매체를 융합했습니다.


대상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보여주며 새로운 소통의 언어를 끊임없이 창조해 내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매체의 속성을 활용하면서도 시각예술의 근본적인 속성인 '빛'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큰 화두로 삼아오고 있습니다. 


고전의 재해석이라는 기존의 맥락과 더불어 디지털 이미지로 구현되는 다양한 시도를 오브

제 형식의 입체로까지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좀 더 폭 넓게 미디어를 수용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이이남 작가는 '빛'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영상뿐만 아니라, 입체와 설치 작품에 최첨단 빛의 기술 'EL 라이트'와 'LED cutting' 을 

접목해 이 시대의 가장 익숙하면서도 낯선 '새로운 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이남 작가의 전시는 고전과 최첨단의 조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간극, 이시대의 '빛'에 

대한 다양한 단상을 통해 시각예술 범주에서 디지털이라는 매체가 제공하는 새로운 시각 

경험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습니다.


이이남 작가의 전시는 10월 9일까지 계속 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세계 갤러리로 방문

해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