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주랑블로그

[광주광역시]무등산 정상상개방 우중산행기(2013.9.29)-광주랑 무등산 정상개방 우중 탐방기(2013.9,29) 가을비가 내리던 무등산국립공원에 정상개방행사는 빗속에서도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많은 시민들이 9월의 마지막휴일에 우중산행을 하면서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에 참여했다. 몇 미터 앞이 안보일정도의 지 튼안개가 자욱한 무등산국립공원은 또 다른 아름다운 가을 산행을 즐겼다. 장불재와 중봉능선 억새꽃이 만발해 빗속에서 굽이치는 파도처럼 운무사이를 밀려가고 사라지는 비경을 보면서 정상을 향한 등산객들의 우중 산행의 발길이 무겁지만은 않았다. 반복되는 운무의 이동은 높은 산을 신기루처럼 나타나게 하고 다시 사라지게도 한다. 우의를 착용하고 더러는 우산을 쓰면서도 개방된 정상을 구경하기 위해 발길은 이어졌다. 산행 길에는 아름다운 야생화 구절초의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여 .. 더보기
[광주여행-빙월당] 고봉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백우산 자락의 월봉서원 빙월당 [6월19일에 찾았던 빙월당] [5월28일에 찾았던 빙월당] 지척에 두고도 장성 살고 있는 10년만에 처음 찾아간 월봉서원! 그 속의 중심 빙월당!! 행정구역상으로는 광주광역시에 속하지만 거리상으로는 장성의 황룡면에 무척이나 가깝다. 월봉서원은 두번을 찾아갔다. 한번은 이슬비가 고즈넉히 내리는 5월의 끝날에, 또 한번은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의 중순을 조금 지나서... 맑은 날과 흐린 날 모두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의 전통고택은 날씨에 따라 그 운치와 멋이 다르다. 쪽빛 하늘에 뭉게구름 화창한 날에는 왠지 기와지붕 사면의 그늘이 시원하다. 이런 날엔 어린 도령들의 글읽는 소리보다는 삼삼오오 무리지어 왁자지껄 흥겨움이 느껴지고, 차분하게 보슬비 내리는 우중충한 날에는 왠지 모르게 차분함이 좋다.. 더보기
[광주광역시]광주랑 블로그 기자단교육 (2013.7.27)-광주랑 광주랑 블로그 기자단 보수교육 (2013.7.27)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광주랑블로그 기자단 보수교육이 시청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 대변인실 뉴미디어팀 유선현님의 진행으로 시작되는 교육은 인사말과 함께 그동안 광주랑의 동향과 기자단 활동개요, 포스팅 등 다양한 블로그 기자로서 준수상항 활동방법으로 진행되었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민석 DA local office 호남/제주 센터 장은 급속한 스마트폰 보급으로 소통매체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SNS 모바일 특징적인 마인 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터, SNS 콘텐츠에 대한 유익한 활용과 정보화에 대한 교육을 했었다. 또한 광주랑 주무담당인 유선님의 강의에서 기자단으로서 활동에 유익한 사항과 주의사항을 심도 있게 기자단의 가이드.. 더보기
[위풍당당 가재] 빙월당 옆 숲속 또랑의 집게주먹대장 가재와의 즐거운 데이트 며칠전엔 장성과 광주의 경계지점 숲속 마을에 고즈넉히 자리한 월봉서원의 빙월당 대청마루에 걸터 앉아 오랜 전통의 멋을 느끼며 혼자만의 우리 문화재 돌아보기를 했었지요. 월봉서원이 고풍스러운 풍광은 다음번에 자세히 포스팅 하기로 합니다. 오늘 써내려가는 이야기는 위풍당당한 또랑의 집게주먹대장 가재와의 즐겁고 재미난 데이트 이야기 랍니다. 월봉서원의 그리 높지않은 옛기와 담장 너머로 백우산 정상에서 흘러내리는 작은 계곡이 있더군요. 호기심에 슬리퍼를 신고 첨벙 첨벙 소년시절을 회상하며 아이처럼 혼자서 걸어 다녔답니다. 문득 작은 돌들을 조심히 집어 올리며 어린시절 친구들과 가재를 잡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가재는 낮 동안에는 넓직한 돌 밑바닥에 기어들어가 햇빛을 피하다가 밤이 되면 기어 나와 활동을 하는 야.. 더보기
[문화재탐방]광주 지산동 동오층석탑과 신룡동 오층석탑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안타까움 지난 월요일이 딸기농부 2006년 조대병원 간이식후 7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매월 정기진료의 날이었습니다. 진료받고 나오는 길에 우연하게 도로표지판 옆으로 "광주동오층석탑 400미터" 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망설임없이 방향을 틀어 가보았답니다. 스마트폰으로 몇장 담으면서 왠지 송구하다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국가지정문화재로 보물 제110호로 지정된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재를 앞에 두고 말이다. 사진만 담아두고 이틀여가 지난 수요일 우연히 광주 임곡동이 노지수박 농가를 탐방을 갔다가 임곡동 안쪽 도로변의 "신룡동 오층석탑" 표지판에 마음이 쏠렸다. 광주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광주동오층석탑" 과 과연 무엇이 다른지 사뭇 궁금해지더군요. 이정표에서 방향대로 2.5km정도를 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