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메신져를 켰습니다.

네이트온 메신져에서 루벤스, 바로크전이 광주에서 열린다는 배너가 잠깐 노출되더군요.
뭘까... 하고 검색해봤는데

http://www.korearubens.co.kr
미술관. 박물관은 참 자주 가봤는데 미술관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_-;
그래서 가보고 싶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마침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먼곳도 아니고...하여, 주말을 이용해서 방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_^
루벤스는 육덕진 그림을 참 잘 그리는 화가입니다.
티치아노의 영향을 받아 그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어흠. 이게 아니고 -_-

만화 플란다스의 개. 에 나오는 주인공 네로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안트베르펜 성당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림을 그린 사람이 바로 루벤스라고, 행사장에서는 광고를 그리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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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애들을 끌고온 부모님들한테는 참 잘 먹혀들 마케팅일듯.
허나 중요한 그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림은 본 전시회에는 출품되지 않았다는것.(...)

허나 전시장 도면을 소개한 브로슈어에는 아예 '지니어스 페인터 루벤스' 라고 적어서 광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후후, 뭥미(..하기사 성당 벽화를 뜯어오긴 좀 어려웠겠지. -납득중)

루벤스의 그림및, 바로크 시대를 아우른 네델란드 화가들의 그림은 모두 오스트리아에서 공수된 것이라고 합니다.
보안요원까지 배치해놓고 그림관리를 하고있었습니다 -ㅅ-;
먼데서 온 그림들이라 그런가.

미술관 안의 온도는 22, 습도는 55로 철저히 관리 하고 있었습니다.
얼어죽는줄 알았네(....)

전시장 안에 루벤스의 일생에 대해 간단히 적어놓은것을 통해 '루벤스'란 인간을 회화에 녹여서 볼 수 있었습니다. ^_^

허나,찾아가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는 이야기를 통해 검색하고 버스 터미널에서 문흥 48번으로 문화예술회관에 도착했는데...
기상사정이 좋지 않아서 비가 내리더군요 ~_~;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지만 초행이라 길을 모르니,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기사님도 시립미술관이 어딘지 모르시더군요(....)

우여곡절끝에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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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루벤스전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아, 티켓 예매때 봤는데, 루벤스전 관람객에게는 미술관에서 열리는 다른 전시들도 모두 감상할수 있게 개방해 두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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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 내부로 들어와야지 저 포스터(?)가 보입니다. 지나치면서 볼 수 있는건 절대 아님 -_-;

일단, 목표인 루벤스전을 보러 가는데

계단에 시트지를 이용해 작업한것이 무척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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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예매를 했고, 그래서 입장하려하는데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제 티켓 예매가 오류가 나서 입력이 되어 있질 않답니다. -_-

잠시 기다려 달란 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대기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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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오디오 도슨트(지식을 갖춘 안내인, 이란 뜻을 가졌다고 하네요)가 준비되어 있고, 대여료 2000원을 받습니다.
뭐 -_- 근데 전시된 모든 그림에 해설이 붙은것도 아니고...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준의 설명이라 하니, 따로 대여는 않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그림을 볼 수 있는 회랑 안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고...

바로크& 루벤스 전을 본 다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빛'(매년 같은이름으로 전시회가 열리는듯 ^^) 과, 세계 판화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판화전에서 워홀의판화와 달리의 그림을 쌩 눈으로 보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것도 좋았습니다.
각 전시장에는 모두 도슨트 분들이 계셨으나, 차마 이게 뭐냐고 물을수가 없었어요 ;ㅅ; 쓸데없이 수줍음이 많아선... 흑.

'빛'전시장은 사진촬영을 일부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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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 찍은 GAZE OF EYES 란 작품입니다.

감시받는 현대인의 군상을 표현하고 싶었다는군용.
이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비누 위에다 온갖 단어를 새겨 넣어서 바닥에 전시한 작품이었습니다. 비누냄새가 솔솔 나는게 기분 참 좋드라구요.^_^
사용하면 닳아 없어져 버리는 비누의 속성을 생각하면 비누에 새긴 단어, 나아가 그 의미 또한 함께 사라져 가는거 아닌가...
귀중하다고 여겨지는 의미들의 가치란 결국 스러져 사라지기 위함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무한가요?
그래도 비누의 속성은 '정화' 라고 하잖아요..^^ 자신을 희생해 다른걸 깨끗히 하는...
여튼 참 인상깊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작가대여섯명의 작품을 전시해 두었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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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가능했던 다른 작품입니다(제목은 기억 안남. 그러나 꽤 인상적이었음)

어린이 전시실에서는 seet hours 란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뭔고.. 하니 일본에 있는 민족학교(일본에 사는 한인 2세들인데, 북한의 사상을 따르는..)학생들의 사진전이랍니다.

근데.. 참 묘한 기분이 드는게..
사진들을 찍으신분 께서는 '우리학교' 선생님이셨습니다.
지금 '우리학교'에는 한인 4세들이 공부하고 있죠.

민족학교(그네들 말로는 '우리학교' 라고부릅니다)선생님으로 활동하다가 전시회를 열었는데... 북측의 사상을 배우고 학습했는데 어째서 최남단에 있는 광주에서 그런 민족사진전을 열 생각을 한걸까요? 아이러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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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다 둘러본 다음에는 아트샵(입구 인포 바로 맞은편에서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을 구경했습니다.
음... '도록'을 두 종류로 판매하고 있었고.. 어째 '아트상품' 비슷한걸 파는거 같긴 했는데, 루벤스전과 관계 있어 보이는건 도록과 머그컵 정도?

미술관에는 처음 가봤고, 이런곳이구나.. 하는것을 알아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_^ 관람을 마친후에는 미술관 안에 입점한 떡을 주제로 한 찻집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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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아이스크림 증편 모듬? 이라는거였나. 거기에 천원 추가하면 오늘의 메뉴인 떡을 한접시 내줍니다.
접시 위에 놓인 음식도 음식이었다만, 집기로 쓰이는 젓가락과 받침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_^ 지금껏 먹어본 디저트중에 베스트라고 꼽아도 될만큼 맛도 좋았구요 ~

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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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랑늑대 2008.09.10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루벤스의 작품보다는 강덕순다과점이었던가요
    그 떡집의 떡 맛이 더 인상적이더군요.
    남편이 농담삼아 이 집 사장은 떡장사가 운명인가 보네 하길래,
    제가 아는 사람인가 보다하고 '왜' 물었더니
    이름이 '떡순'이쟎아 하던...농담도 생각나구요 ㅋㅋ
    루벤스 거장을 만나는 즐거움도 잇지만,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더군요.
    서울살던 작년엔 모네전이 있어 보려 갔는데...
    그땐 거의 등떠밀려 다녔슴다. 수련 연작과 같은 진품앞에서
    서있으려면...사람들이 밀려서 제대로 감상 안될 만큼요..
    작품도 보고, 떡도 먹고...아이들과 한나절을 보내긴 딱인 곳입니다.
    강츄 !!

    • 김혜란 2008.09.11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덕순 다과점이었구나^^; 이름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늑대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홍성훈 2008.09.10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루벤스,바로크 전시전을 보고 왔답니다.^^
    저는 2000원 주고 오디오한개로 두명이서 같이 듣고 다녔었는데.ㅎ
    있는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었지만 각 그림마다 센서가 있어서
    앞에 서기만 하면 설명이 흘러나와 신기했어요.ㅎ 미술관도 발전 하고 있다는!!!

    • 김혜란 2008.09.11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디오를 들으셨다니 궁금한데...
      그 오디오로 듣는 설명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설명과 같은것은 아니었는지요?

      저는 거기에 돈쓰는게 아까와(...)뮤지엄 샵 앞에서 팔고 있는 DVD 를 찬찬히 보고 듣고 왔었답니다^^

      도슨트들이 서성이고 있긴 했는데.. 무언가 묻기는 어려웠어요.
      사람도 별로 없는데.. 먼저 말을 걸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식의 서비스를 기대하는건 무리였을까요?

    • 홍성훈 2008.09.11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홈페이지에서 제공 하고 있는 설명과 거의 흡사한것 같아요..^^
      들었던 내용하고 홈피에 있는 내용하고 비스무리 한듯..ㅋ

      미술관 도슨트들은 잠깐 있다 가고 막 그러던데...ㅠ
      설명해주는 시간대가 따로 있었던것 같아요;;

  3. 바밤바 2008.09.10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술관 입구서부터 아무 생각 없이 계단을 오르다가
    2층 올라가는 계단을 보고 감탄을 했었는데..
    정말 아이디어두 좋구..ㅋ

    • 김혜란 2008.09.11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 대학에서는 학기초에 치밀한 계산을 통해 거기다 '도트노가다'느낌의 메세지를 적어놓는다 하더군요^^; 하하.

  4. 숙이엄마 2008.09.10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덕순다과점. 다담이라고도 하죠??ㅎ
    저는 시내 전남여고 근처에 있는 다담을 가보았었는데
    떡이 참 맛있었어요~ 분위기도. 머랄까...
    조선시대 커피숍?ㅎ

    • 김혜란 2008.09.11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점도 있었구나.. 시내 전남여고라면 그건 또 어디 근방이려나.
      한국적인 느낌을 살린 '찻집'이라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
      지방에서 인사동틱한 -_-; 느낌을 즐길수 있었달까.

  5. Favicon of http://icanfeelyou.tistory.com/ icanfeelyou 2008.09.11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담은 개인적으로 잘 아는 곳이라 자주 갑니다.
    동명동에 있는 본점도 좋구요. 하하;

    • 김혜란 2008.09.11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왕. 이런 멋진 찻집을 개인적으로 알고 계시다니 부러움이 퐁퐁 샘솟는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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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하면 문화도시다'라는 말에 어느 누구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광주비엔날레가 있었기에...

 퇴직한지 3년이 지난 2006년 5월, 나이 67세에 친구 소개로 광주비엔날레 학생유치 봉사활동을 해보자는 권유를 받았다. 광주에서 초,중,고,대학을 졸업하고 광주,전남에서 43년의 교직생활을 마친 나로서는 광주를 위하여 무언가 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동창들 몇 명과 뜻을 같이 해 시작한 것이 어언 3년차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제6회 비엔날레(2006), 제2회 디자인 비엔날레(2007) 그리고 올해 2008광주비엔날레를 위해 광주, 전남, 전북, 충남, 대전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대전 전국 대학교 미술과, 디자인과, 건축과, 가정과가 있는 대학을 방문하여 교수들에게 비엔날레를 홍보하였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였다. 비엔날레에 대한 이해 부족과 학생참여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 그리고 각 지방별로 진행되는 축제 관람 중복 등.

 우리는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인 국제 문화행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안목을 넓히는 좋은 현장체험 학습이 될 것이라 교장 선생님과 교수님들에게 적극 홍보하였다.

 유치활동에 어려운 점은 활동시기가 여름철이라 타 지역 숙박, 식사가 쉽지 않았고 대학 방문 시 해당 학과를 찾는 어려움과 교수님들과의 만남은 강의시간 관계로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비엔날레와 광주 발전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보람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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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몇개월의 유치 봉사활동을 끝내고 드디어 2008 광주비엔날레가 개막했다. 이제 비엔날레 관람을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과 교사, 교수들을 안내하는 일이 기다리고 있다.

 내 여건이 허락되는 한 비엔날레의 발전을 기원하고 활동에 임할 것이다.



광주비엔날레 홍보위원 고재표


 

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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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성훈 2008.09.09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엔날레가 그냥 개최되는건 아니었군요~
    홍보위원님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학주 2008.09.09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 신문 봤는데ㅎ
    정말 대단하신분 같아요~ 3년동안...연세도 지긋 하신데..
    광주의 문화축제 비엔날레가 이런분이 계셔서 더욱더 발전해 나가는거군요~!

  3. rmeosms 2008.09.09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중심지이지만 비엔날레 빼면 머 없지 않느냐' 라는 인터뷰 내용이
    왠지 씁슬하지만..
    더욱더 발전해나가는 광주~!!
    이런분들이 늘어날수록 기대해도 되겠죠?ㅎ

  4. gohim 2008.09.09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참에 저도 비엔날레 봉사활동이나?ㅎ
    일반 시민이 우리 광주를 위해서 공헌 할 수 있는 방법은
    타 지역에 광주를 홍보 하는 방법이 최고인것 같아요~!ㅋ



2008 광주 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지난 4일에는 광주 대인사징에서 관련 행사가 열렸습니다.

일명
"복덕방 프로젝트"

몇몇 작가들의 작품들을 대인시장내에 전시해놓고,
그와 함께 시민들과 즐기는 행사였는데요, 아주 흥겨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행사 막바지에는 시장상인등이 준비해주신 음식들로
외국인들과 함께 맛나게 음식을 즐겼습니다.


저는 주로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으셨습니다.







오쿠이 웬이저 광주비엔날레 감독님도 함께하셨습니다.





광주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작가분들이 서로 어룰리는 모습이 색다르다고 할까요?
언어는 다르지만 서로 웃고 즐기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행사를 알고 찾아오신 분들도, 거리를 지나다 들리신분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대인시장에서 제공해주신 막걸리와 두부, 묵, 전, 홍어등 맛난음식들을 함께했습니다.

언어는 안통하지만 서로 건배를 하고, 다소 매울수도 있는 음식들을 맛있게 나눠먹는 모습에서
이번 비엔날레로 인해 우리 광주의 이미지가 보다 높아지는 좋은 효과를 기대해봅니다.


다음에는 광주 비엔날래 개막행사와 대인시장에 설치된 작품들에 대해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Fuji S5Pro / 50.4




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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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아라 2008.09.09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라? 생각보다 많은 외국분들이 참여했군요~
    말로만 대인시장에서 행사가 열렸다는걸 듣기만 했는데~
    아직까지 하고 있나? 한번 찾아가봐야 겠는데...ㅋ

    • 정의철 2008.09.12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비엔날레 전시 기간 내내 대인시장에서도 전시가 진행되니깐 한번 찾아가보세요~

  2. 두더지 2008.09.09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6일간 계속 된다고 들었는데
    그동안에 대인시장한번 가봐야 겠습니다.ㅋ
    시민과 함께하는 비엔날레!!

  3. 박효수 2008.09.0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인시장의 북적거림과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져 오는것 같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4. rmeosms 2008.09.09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인들의 진지한 태도와 표정이 정말 인상깊습니다.
    비엔날레 행사가 시장에서 이루어진다는것 자체가
    참 새로운것 같은데요~

    • 정의철 2008.09.12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술이 꼭 전시장이나 한정된 장소만이 아니라 우리모두 가까이에 있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2008광주비엔날레

다들 아시겠지만^^
비엔날레는(Biennale)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미술 교류전 입니다.
1995년부터 시작된 광주 비엔날레가 올해 9월 5일부터 약 두달간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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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자랑스러운 장미란 선수가 역기가 아닌 재래 시장 문을 힘껏 들어올리고 있습니다.

형 마트, 편의점 등 변해가는 세태에 그만큼 멀찍이 밀려나는 우리의 재래시장을 살려나가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사진 한 장만으로도 광주까지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겨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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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시장의 파노라마 풍경

'복덕방프로젝트'

 도심 공동화 현상을 논하고, 시장 현장의 활력을 되살려 내고자 하는 취지의
프로젝트는 그래피티 작업(구헌주)과 상업행위를 적극적인 형식으로
차용해 내용을 주제로 하는 작업(마문호)과
을씨년스럽게 자리한 시장 내 빈 점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장 상인과 일반시민
그리고 작가간의 교류를 꾀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신호윤)등으로 구성됐습니다.
- '제안' 섹션 큐레이터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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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립 미술관


2008광주비엔날레의 전시들은 때론 보다 전문적인 규모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립미술관은 전문 미술관으로서 이 같은 환경을 적절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 본 전시관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미술관 임차 전시나,
습도나 조명 등 세심한 조건이 필요한 전시들을 말하지요.

'건물 헤체'로 유명한 고든 마타 클락의 회고전 같은 경우,
회고전의 규모가 크고 미술관의 환경에 어울린다는 판단에 따라
시립미술관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시립미술관에서는 총 6개의 전시가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

길 위에서' 섹션의 고든 마타 클락 회고전과 '끼워넣기' 켄 룸의 작품,
'제안' 섹션 패트릭 플로레스가 큐레이터를 맡은 네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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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
 
멀티 플렉스관이 우후죽순 들어서는 요즘이지만
이 극장의 진수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죠.


구도심의 유서 깊은 문화공간으로, 근현대사의 역사적 자취와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예술영화 전용극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국에 몇 남지 않은 단관 극장이며 광주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극장입니다.. 최신 멀티플렉스에 밀려 점차 유명세는 잃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예술영화를 보기 위한 관객은 꾸준히 찾아들고 있답니다.

광주극장이 2008광주비엔날레의 전시관 중 한부분으로 선택된 것 역시 영화가 그 목적입니다.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만 있으면 어디서든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시대이긴 하지만, 광주극장은 그 자체가 역사로, 혹은 외관으로 예술성을 가진 곳이기에 이번
비엔날레와 궁합이 자~알 맞겠죠?

작품은 하나다. 독일 뉴저먼시네마의 거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이 관객과 눈을 마주한다. 총 15시간의 기나긴 런닝타임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은 독일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담아 14개의 에피소드(각 59분~111분)로 구성됐습니다.

파스빈더의 영화가 서울에서 회고전을 통해 상영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그의 연대기에서도 중요한 작품이 광주를 찾는 것은 처음이다. 이 또한 비엔날레에, 광주극장에,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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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재미술관

한국 현대회화사의 거장인 의재 허백련을 기리기 위해 그가 기거하던
무등산 춘설헌 옆에 세운 자연 속의 미술관입니다.

의재 작품의 상설전과 함께 기획 초대전과 국내외 미술 교류전 등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무등산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교통편이 불편하긴 하지만
천혜의 자연 속에 현대적 노출콘크리트와 유리로 지어진 의재미술관의
빼어난 모습은 그러한 수고로움을 감쇄하고도 남음이겠죠??^^

특히 의재의 숨결이 녹아있는 현장에 자리를 잡고 있어 남종화의 원류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의재미술관은 이번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합니다.
의재의 작품 외에 평소 국내작가 위주의 전시가 열렸던 반면,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함께
함으로써 전 세계 13명의 전시·작품이 의재미술관에 들어서기 때문이죠.

한국 남종화의 마지막 거장이라 일컫던 의재의 작품들과
현대미술의 첨단을 달리는 비엔날레 출품작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만으로도
의재미술관에서의 전시는 가치가 높답니다.

의재미술관에서는 허백련의 작품과 함께 '길 위에서' 섹션에 포함된 하산 칸, 브루스 코너, 코헤이 요시유키, 바이런 킴 등의 전시가 자리를 잡고 있구요. 또 '끼워 넣기'의 박주연, 첸 샤오징, 코키 타나카 등의 작품도 의재의 숨결을 함께 하게 됩니다.

 

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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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기숙 2008.09.08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년 마다 열리는 광주의 축제 비엔날레 처음 비엔날래 개최했을대만 가보고 그뒤로는 안가봤네요 진짜 까마득 하네요. ^^*

    말로만 문화생활을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친구들과 만나면 가는곳이 술집과 영화관이네요.
    올해는 친구들과 비엔날레를 꼭 한번 가봐야 겠어요.

  2. 홍성훈 2008.09.08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대인시장을 다녀왔는데, 장미란 선수가 셔터를 들어올리는 그림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다시한번 금메달의 감동이~

  3. 박효수 2008.09.08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 극장은 저 어렸을때 학교에서 가끔씩 단체로 찾아가곤 했었지요~
    단체로 영화관람했던게 엊그제같은데...벌써 이렇게...
    세월은 그 누구도 잡을 수 없는가 봅니다~^^

  4. 양호열 2008.09.08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엔날레가 벌써 7회군요~
    학교 다닐때 의무(?)로 가봤던것 빼고는
    제 자신이 혼자 가볼려했던적은 없던것 같아요~
    이번에 문화생활 제대로 한번 해봐야 겠네요~ㅎㅋ

  5. 비엔날레꾼 2008.09.08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엔날레는 세계인의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많은 나라의 예술인이 화합으로 꾸려나가는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는 문화인이라면 한번은 찾아가봐야 된답니다!

  6. 윤기숙 2008.09.08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인시장 가보면 시장이 죽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형마트도 편하고 좋긴하지만 상인들이나 광주 경제를 살리긴 위해선
    이런 시장을 많이 애용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고로 대인시장안에도 주차장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7. 광주인 2008.09.08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비엔날레는 참 기대가 많이 되는데..
    대인시장뿐만 아니라 많은 미술관들을 찾아가봐야 겠네요~

  8. Favicon of http://dealingwithanxietys.com/trileptal-side-effects/ trileptal side effects 2013.02.12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품은 하나다. 독일 뉴저먼시네마의 거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이 관객과 눈을 마주한다. 총 15시간의 기나긴 런닝타임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은 독일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담아 1

  9. Favicon of https://womenra247.com/ 호빠 2018.08.11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

광주로 이사와서 한달만인 지난 7월, 무더운 날이지만 딸아이의 손을 잡고 광주의 첫나들이 장소로 '광주어린이박물관'을 가기로 했죠.

광주 첫나들이고 지리도 잘 모르니깐 먼저 인터넷으로 광주어린이박물관을 검색해서 홈페이지를 통해 버스노선도 알아보고 박물관의 구조도 알아보는건 당연~

간단한 점심거리로 주먹밥을 만들고, 과일과 얼음물도 준비 끝~  출발!

가면서 날씨가 너무나 더워 딸아이가 조금 힘들어 했지만, 미리 준비한 시원한 얼음울 한잔으로 아이의 더위 짜증도 날려주었죠 (역시 난 좋은 엄마야~. ㅋㅋ)
드디어 도착한 광주어린이박물관!

광주어린이박물관전경사진

광주어린이박물관전경사진



평일이지만 여름방학기간이라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이 꽤 많더군요.

박물관입구사진

박물관 입구


박물관 입구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보이는건 공룡 두마리!

요즘 공룡이 관심이 많은 딸아이가 공룡이름들을 줄줄이 외워보네요. (어떻게 생긴 공룡을 말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잘하네. 정말 많이 알고 있구나'를 연발하며 칭찬칭찬~)


악기체험

악기를 보고 직접 연주하듯 소리도 들어보고,,,



퍼즐맞추기

청동기시대 제사장이 지녔다는 "팔주령" 퍼즐맞추기


생각보다 쉽지 않아 힘들어하는 아이를 도와 함께 퍼즐맞추기도 하고...



유물발굴체험

유물발굴 체험


유물발굴 체험... 제일 재미있어하는 시간이었답니다.

모래로 계속 유물들을 감추고.. 딸아이는 붓으로 모래속에서 유물을 찾는 시간내내 딸아이의 진지한 표정....


6살 딸아이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재미와 교육적 지식을 넓힐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엄마와 함께 가볼 만한 곳입니다...



어린이박물관 가기전에 어떻게 생겼나하고 보았던 그림도 올려볼께요.
(물론 홈페이지에 가시면 다 있답니다.   참! 아직은 무료더라구요~)

광주어린이박물관 구조도

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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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리 2008.09.08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에 어린이박물관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빨리 알았으면 일요일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껄~~
    다음주 주말에는 꼭 가봐야겠당!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2. 윤기숙 2008.09.08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이 참 이쁘네요 ^^*
    아직은 결혼을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저도 심심한 주말에 조카손 잡고 한번 가보고 싶네요.

  3. 어린이 2008.09.08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광주에도 이런곳이??
    애들 교육에 정말 좋은 박물관 같네요.
    직접 무언가를 체험 해본다는 자체가 큰 경험이 되는거죠~
    이번주에 애들 데리고 한번 가야겠습니다^^

  4. 박효수 2008.09.08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기도 직접 연주해 볼 수도 있다니~!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겠는데요~
    나 어렸을때도 저런 박물관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ㅋ

  5. 이찬이 2008.09.08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물발굴 작업은 아이들이 아닌 저희가 해도 재밌겠는데요~?ㅎ

  6. 명랑늑대 2008.09.08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요...어린이 박물관이 어디에 있어요?
    음식은 챙겨가서 먹을 수 있나요?
    하도 통제하는 곳이 많아서 말이죠.ㅋㅋ

  7. Favicon of http://kongsimom.idtail.com/ http://kongsimom.idtail.com/ 2008.09.08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광주에도 이런곳이 있었다니...넘 감동입니다. 고고학자,역사...어렵게만 느껴지는데 이곳에서 체험을 통해 흥미를 가진다면 좋을것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