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친구와 유명한 한정식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13년 전통 한정식집인 '참뫼' 입니다^^
이곳은 한마디로 말해 '모든것이 특별했던 맛집'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금 외진곳에 있어 살짝 헤맸지만 그러한 수고스러움마저 잊게 만드는 특별한 외관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혼잡한 도심속에서 고요하게 한국적인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정겨운 항아리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었고, 아주 키가 큰 대나무들이 바람에 우수수우수수 시원한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바로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13년 전통 한정식집인 '참뫼' 입니다^^
이곳은 한마디로 말해 '모든것이 특별했던 맛집'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금 외진곳에 있어 살짝 헤맸지만 그러한 수고스러움마저 잊게 만드는 특별한 외관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혼잡한 도심속에서 고요하게 한국적인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정겨운 항아리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었고, 아주 키가 큰 대나무들이 바람에 우수수우수수 시원한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외관과 같은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어
격식을 갖춰야 할 어르신들과 함께와도 좋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한쪽벽은 커다란 통유리로 되어있어
안에서는 바깥의 모습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오른쪽사진이 안에서 통유리를 통해 바깥의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바람에 시원하게 흔들리는 대나무들이 보이시나요?ㅎㅎ]
격식을 갖춰야 할 어르신들과 함께와도 좋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한쪽벽은 커다란 통유리로 되어있어
안에서는 바깥의 모습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오른쪽사진이 안에서 통유리를 통해 바깥의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바람에 시원하게 흔들리는 대나무들이 보이시나요?ㅎㅎ]
이집의 인기메뉴 갈치정식과 쌈밥정식 사이에서 고민하다
쌈밥 정식 2인분을 시키고(1인 6,000원) 기다리고 있으려니
벽에 크게 걸린 안내문이 보이더라구요~~
신토불이 국내산 음식들의 맛이 더욱 기대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쌈밥 정식 2인분을 시키고(1인 6,000원) 기다리고 있으려니
벽에 크게 걸린 안내문이 보이더라구요~~
신토불이 국내산 음식들의 맛이 더욱 기대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음식사진입니다~~^^
공기는 한그릇 따로 나오고 쫀득쫀득하고 찰진 찰밥이 또 따로 나옵니다.
전 찰밥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밥을 몽땅 먹고 배부른 와중에서도
한톨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게 만들던 맛이었습니다.
직접 담가 밖에 놓인 항아리에서 숙성시킨듯한
김치 또한 조미료 맛이 전혀 나지 않은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공기는 한그릇 따로 나오고 쫀득쫀득하고 찰진 찰밥이 또 따로 나옵니다.
전 찰밥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밥을 몽땅 먹고 배부른 와중에서도
한톨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게 만들던 맛이었습니다.
직접 담가 밖에 놓인 항아리에서 숙성시킨듯한
김치 또한 조미료 맛이 전혀 나지 않은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쌈채소에 싸먹는 고기입니다.
다른반찬없이 고기에만 먹어도 남을 정도로 양이푸짐했는데
혹여나 부족하다고 말씀드리면 더 볶아서 내주신다고 합니다^^;
각종야채와 버무려진 부드러운 고기와
감칠맛 나는 매콤달콤한 양념, 송송 뿌려져있던 깨에서
주인아주머니의 정성과 음식솜씨가 느껴졌습니다.
다른반찬없이 고기에만 먹어도 남을 정도로 양이푸짐했는데
혹여나 부족하다고 말씀드리면 더 볶아서 내주신다고 합니다^^;
각종야채와 버무려진 부드러운 고기와
감칠맛 나는 매콤달콤한 양념, 송송 뿌려져있던 깨에서
주인아주머니의 정성과 음식솜씨가 느껴졌습니다.
신선한 쌈채소가 보이시나요?
상추, 깻잎, 치커리, 고추 이렇게 네 가지의 신선한 쌈채소가 나옵니다.
상추를 먹으면서 맛있다고 느껴본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후식으로 식혜를 가져다 주실때 쌈채소가 맛있다고 하니
가게 앞 작은 텃밭에서 쌈채소들을 직접 키워서 내놓는다고 하십니다.
연하고 부드러운 상추의 맛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상추, 깻잎, 치커리, 고추 이렇게 네 가지의 신선한 쌈채소가 나옵니다.
상추를 먹으면서 맛있다고 느껴본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후식으로 식혜를 가져다 주실때 쌈채소가 맛있다고 하니
가게 앞 작은 텃밭에서 쌈채소들을 직접 키워서 내놓는다고 하십니다.
연하고 부드러운 상추의 맛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또 하나 특별했던 것은 직접만든 된장이었습니다.
쌈에는 쌈장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만든 된장 먹어보니 많이 짜지도 않고
정말 깔끔하고 구수하고 맛있었습니다.
밖에 놓인 항아리는 단순한 인테리어용이 아닌
김치와 된장 숙성용 항아리였던것입니다^^
쌈에는 쌈장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만든 된장 먹어보니 많이 짜지도 않고
정말 깔끔하고 구수하고 맛있었습니다.
밖에 놓인 항아리는 단순한 인테리어용이 아닌
김치와 된장 숙성용 항아리였던것입니다^^
이외에 도토리묵, 젓갈, 계란찜, 고사리나물,
가지나물, 된장국, 열무김치 등을 비롯해
무려 18가지의 반찬들이 나왔답니다.
어느 하나 할것 없이 주인아주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정갈한 반찬들이었습니다.
특히 나물반찬의 맛 때문에 이 집을 찾는 어르신들도 많다고 하실 정도로
이곳의 반찬들은 모두 조미료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가지나물, 된장국, 열무김치 등을 비롯해
무려 18가지의 반찬들이 나왔답니다.
어느 하나 할것 없이 주인아주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정갈한 반찬들이었습니다.
특히 나물반찬의 맛 때문에 이 집을 찾는 어르신들도 많다고 하실 정도로
이곳의 반찬들은 모두 조미료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밥한그릇을 순식간에 뚝딱 비우고, 찰밥까지 먹고 나니 주인아주머니께서 후식으로 식혜를 내오셨습니다. 직접 만든 듯 많이 달지 않은 시원한 식혜를 기분좋게 마시고 포만감에 젖어 한동안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나서 계산을 하러 카운터로 가니, 주인아주머니께서 지금 깍두기를 만들고 계시던 찰나였다며 한번 맛보라고 부엌으로 데리고 가 깍두기를 집어 두개를 건네셨습니다.
잘 숙성된 젓갈향이 물씬 풍기는 깍두기를 먹고 난 친구가
"이 깍두기 익을 때쯤 갈치정식먹으러 또오자"고 합니다.
직접 만든 깍두기의 맛과,
또 깨끗한 부엌에서 직접 깍두기양념을 버무리고 계시던
주인아주머니의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앞으로 자주자주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잡한 도심속에서
아늑하게 자연을 느끼고 싶은날,
어머니의 정갈한 손맛을 느끼고 싶은날엔
꼭 가볼만한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 위치 :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41번지
[시내 도청 쪽 외환은행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동부경찰서 나오기 전에
조그만 사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에서 왼쪽으로 꺾어들어가서 오른쪽을 보며 걸으시면
'영흥식당'이 있습니다.
영흥식당 바로 옆에 나있는 아주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참뫼>라는 초록색 간판이 보입니다.
■ 전화 : 062-222-1215
■ 영업시간 : 아침 10시부터 밤 11시
(일요일엔 오후 3시에 문을 연다고 하십니다)
■ 메뉴 : 쌈밥(1인 6000원), 갈치정식(1인 10000원),
청국장정식(1인 6000원) 외 차(茶)종류
"이 깍두기 익을 때쯤 갈치정식먹으러 또오자"고 합니다.
직접 만든 깍두기의 맛과,
또 깨끗한 부엌에서 직접 깍두기양념을 버무리고 계시던
주인아주머니의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앞으로 자주자주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잡한 도심속에서
아늑하게 자연을 느끼고 싶은날,
어머니의 정갈한 손맛을 느끼고 싶은날엔
꼭 가볼만한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 위치 :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41번지
[시내 도청 쪽 외환은행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동부경찰서 나오기 전에
조그만 사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에서 왼쪽으로 꺾어들어가서 오른쪽을 보며 걸으시면
'영흥식당'이 있습니다.
영흥식당 바로 옆에 나있는 아주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참뫼>라는 초록색 간판이 보입니다.
■ 전화 : 062-222-1215
■ 영업시간 : 아침 10시부터 밤 11시
(일요일엔 오후 3시에 문을 연다고 하십니다)
■ 메뉴 : 쌈밥(1인 6000원), 갈치정식(1인 10000원),
청국장정식(1인 6000원) 외 차(茶)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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