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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복날에 삼계탕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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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7월의 중순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장마와 더위가 돌아가면서 피곤하게 만드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기도 하구요.
서히 내 몸에 육수(?)가 쉴 틈 없이  빠지기도 하는 여름입니다.
삼복더위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자꾸 시원하고 차가운 것만을 찾게 됩니다. 너무 과도할 경우 탈이 나기도 하죠.
장염이라던지 그런거요. 여름철에 많이 걸리기도 하구요.

여름같이 외부의 뜨거운 온도에 노출될경우, 우리 몸의 겉부분인 피부는 뜨겁지만,
몸안은 반대로 차갑다고 합니다. 
그래서 입에서 당기는 대로 냉면이나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탈이 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옛선조들께서는 무더위가 기승을 떨치는 삼복즈음에 이열치열이라는 현명한 처방으로
보양식을 섭취함으로써, 여름철 건강을 챙기는 비법에 통달했던 것입니다.
더운음식으로 차가운 속을 다스리는 동시에 땀을 배출하면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지요.

마침 오늘 19일이 초복인데요. 복날이 되면 여러분은 어떤 보양식을 즐겨 찾으시는지요?
많은 분들이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찾는다고 조사결과도 있다고 하는군요.
삼복에 사용하는 보양식 재료중 삼계탕에 필요한 닭고기의 매출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닭고기는 육질을 구성하는 섬유가 가늘고 연하며, 지방질이 근육에 섞여있지 않기 때문에,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되는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삼계탕에 곁들이는 인삼은 체내 효소를 향상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회복을 앞당기기도 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일까요?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름철이면 수삼이랑 대추, 마늘,황기,찹쌀, 황기등을 넣고 푹 삶아내는 삼계탕을 주로 찾게 됩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 손으로 닭다리를 잡아 쭈~~~욱 뜯어서 입에다 물고, 또 갖가지 약초등이 가미되어 있는 국물과 닭죽 한 그릇!!! 아...생각만으로 개운하고 힘이 불끈 솟는 것 같습니다.

초복인 19일이 오늘 월요일이네요. 
맛집을 찾아서 먹는 것도 좋지만, 주말에  직접 요리한 삼계탕을 가족과 함께 드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삼계탕 요리법을 간단히 정리해놓은게 있어 사족을 달아봅니다.

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참고로 삼계탕을 푹 끓였는데 가끔 속의 재료들이 덜 익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요.
다 끓인 후에 10정도 그대로 두시는 겁니다. 이를테면 남은 열로 뜸을 들이는 효과를 보는거지요.^^
그걸로 안의 재료를 익히는 겁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삼계탕도 먹고 이야기 꽃  피우면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