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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저 떡갈비먹고 왔어요~

얼마전 방송되었던 무한도전 <뉴욕 편>!
그 방송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던 시청자들이 한 둘이 아니었을거에요. 저 역시 침을 주륵주륵 흘리며 시청했더랬죠~

특히 제 입맛을 한없이 당기던 음식은 바로 '다지기 명인'으로 거듭난 명수옹의 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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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떡갈비를 만들기 위해 그들은 전남 담양까지 가서 떡갈비 명인에게 그 비법을 전수받고 오죠... 어찌나 맛있어보이던지ㅠㅠ 저도 모르게 TV앞에서 '한입만~'을 외치고 말았답니다...ㅎㅎㅎ

그렇게 벼르고 별렀던 '떡갈비', 드디어 지난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먹고 왔습니다. (뿌듯!)
광주 광산구청 앞 옛 송정리라고 했던 향토 떡갈비거리에 갔습니다.
여러 곳이 있었는데 다 맛있을 것 같아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한 곳으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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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그곳은 이미 언론에 무척 많이 소개되었던 집이더군요~
지난 11월달에는 '공식 식신' 정준하 씨가 식신원정대에서 소개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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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온 것은 돼지갈비탕~
보통 메인 메뉴가 아닌 갈비탕에는 살점이 부실하죠~ 하지만 이 갈비탕에 들어있는 돼지갈비에는 살점이 두툼두툼~ 게다가 무한리필이라고!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다는 말에 감동의 눈물이 흐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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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드디어 메인메뉴가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더군요.

이 집만의 비법이라는 소스를 바르고 숯불에 적당히 구워져 있어요.
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쌈으로 먹어도 맛있고~ 고기만 먹어도... 더 맛있어요!


'입에 넣자마자 녹는다'던 그 느낌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왔습니다.

떡갈비는 1인 9,000원으로 두 대가 나와요.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맛까지~ 완전 대만족입니다. 하루에 350인분이 팔린다는 말이 허풍이 아니었어요.

혹시 공복에 이 글을 보셨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사실 저도 지금 공복이에요...
그렇지만 혹시라도 안가보신 분들을 위해 맛집을 소개해드렸어요. ㅎㅎ

다음 주말에 외지 친구가 광주에 놀러온다는데, 떡갈비 맛을 보여줘야겠어요. 아마 그 친구는 저 때문이 아니라 떡갈비 때문에 광주에 자주 오게 될 거에요. 아유, 글을 쓰면서도 자꾸 침이 도네요...

저는 못참고 간식이라도 먹으러 이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