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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멈춰버린 시간을 간직하고 있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얼마전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을 둘러 보았어요.
근대역사의 보고라 할 만큼 수많은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양림동을 가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양림동에 남겨진 많은 역사유적 가운데 펭귄마을, 오웬기념각, 양림교회, 기독간호대학,선교사 윌슨사택, 이장우 가옥 , .서양 유적은 물론 근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역사 유적을 감상하는
견학이었습니다.

 

양림동은 1900년대 초부터 선교의 전초지 역할을 하며 근대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곳인데요,이 무렵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들이 들어와 선교활동을 하면서 학교, 병원 등을 설립했던 곳으로
수피아여중고, 기독간호대학,호남신학대학 등 근대 역사의 발자취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양림동을 쭉 둘러본 결과, 근대역사 유적이 잘 남겨진 곳이라는 점에서 광주 양림동 근대역사 문화마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는데요.
100여년 전의 역사유적을 그대로 보존한 채,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근대유적을 접할 수 있다는 게
감개무량하기도 했습니다
.

 

실제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엔 볼거리가 하도 많아서 하루에 다 보고 소화하기란 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 외지에서 오신 분들은 12일 여행 코스로 잡고 오시면 충분히 여유롭게 둘러보실 것 같아요.

 

지역적으로 가까운 시민들도 휴일쯤에 도시락을 싸거나 근방의 맛난 음식점을 찾아 점심 드시고 최소한 하루 정도는 둘러보시면 제대로 둘러볼 수 있을 듯 싶어요,
더욱 권해 드리고 싶은 것은,자주 광주에 여행오실 수 있는 분들은 몇 개의 권역으로 나눠 방문하실
때마다 몇 차례에 걸쳐 한 곳씩 제대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퐁당퐁당 펭귄이 빠지는 벽화^^ 너무 귀여워요~ 광주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에서 그린 그림이랍니다.역시 양림동은 저의 기대를 죽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심속에서 지쳐 있던 저희의 모습을 위로를 하듯히 정말 멋있고 예술적인 장소입니다. 현재의 시간속에서 옛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양림동은
꼭 추천을 해보고 싶네요!.
역사문화마을 양림동 다음엔 저도 여유를 가지고 다시 한번 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