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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세계최고의 거리극 프린지인터내셔널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이 지난 2일 금요일부터 4일 일요일까지 3일동안
5.18 민주광장과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금남로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

프린지인터내셔널은 행사기간 동안 해외초청장 6개 작품과
국내초청장 10개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그밖에
동아시아문화도시교류사업 협력공연인 중국 취안저우<채다>, <취, 칠향>, <백화쟁연> 등의 무용과
활기찬 공연으로 '프린지인터내셔널'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던 일본 요코하마 지역 <호코사키팀>의 현대무용입니다.

 

일본 <호코사키팀> 팀의 현대무용입니다.
나풀거리는 의상으로 무대를 차고 뛰어오르는 점프력은 어색하지않고 재빠르고 가볍습니다.
이따금 입을 모아 외치는 구호는 매우 단호하네요 ^^

일본 요코하마 호코사키팀의 현대무용 공연은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은 음악당 달다(Umdalda) 공연팀의 거리극인 '랄라라쇼(Lalala Show)' 입니다.
떠돌이 두 남녀가 수레를 끌고 등장합니다. 수레는 이들에게 집이자 이동수단인 동시에
공연무대가 되는데요~ 떠돌이 생활을 보고 느낀것을 여러 악기와 기이한 소품을 이용하여
익살스러운 노래로 풀어내면서 상황극을 펼쳐 보입니다.

 


예전에는 이처럼 유랑하는 길거리 공연을 시장같은 장소에서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당당하게 극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착할 데 없이 세상을 떠 돈다는 것은 슬픈일입니다.
지금도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집사들이 있는데요
이들은 삶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서 춤과 노래를 즐기는데 음악성은 가치 천재적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춤과 노래의 중심이 바로 플라맹고 입니다.

스페인 '작사 테아트레(Xarxa Theatre)'의 마법의 밤(Magic Night) 공연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공연은 5.18 민주광장에 있는 '민주의 종각'에서 출발합니다.
이틀간 이어진 공연은 첫날은 밤 9시에 둘째날은 밤8시에 시작하는데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거리를 가득 매웠습니다.

이 공연은 종각에서 5.18 민주광장을 돌아서 금남로 1가를 거쳐서 4가 금남로 공원까지 갔다가
다시 5.18 민주광장으로 되돌아 오는 45분동안 쉬는 타임 없이 환상적인 불꽃공연을 펼칩니다.

미쳐 상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불꽃을 소나기를 퍼붓듯 마구마구 뿌려대는데,
쏟아지는 불티는 뜨겁거나 옷에 피해가 없습니다 직접 정명으로 맞는다면 다르겠지만요


밤이 되면 낮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밤의 어둠에서 우리는 낮에 불가능 했던 환상과 열정에 빠집니다.
이 밤을 축복하기 위해서 화려한 불꽃과 경쾌한 음악으로
고대 발렌시아 지방의 축제를 재현합니다.

우체국과 예술의 거리로 향하는 금남로4가 지점이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불꽃이 발래줄처럼 설치된 위쪽에서 쏟아집니다.

거리 곳곳에 특수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불꽃이 마치 기관총을 쏘아대듯 뿌려집니다.

스페인 극단 작사의 이동형 거리극 마법의 밤은 정말 환상적인 불꽃이었습니다.

프린지인터내셔널은 종료되었지만 프린지페스티벌은 12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있으니
문화도시 광주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