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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잉여해도, 버려져도, 낡아도 괜찮아! <잉여의 쓰임 Ⅱ - to jump back>


흔히 쓰지 않고 남아도는 것을 ‘잉여’라고 하잖아요?
처음에 잉여는 축적물을 뜻하는 단어였지만, 요즘에는 필요 없거나 쓸모가 없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을 잉여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 쓰다 만 ‘잉요’를 예술로 승화시킨 전시회가 있습니다.
바로 <잉여의 쓰임 Ⅱ - to jump back> 전시회입니다.



<잉여의 쓰임 Ⅱ - to jump back>은 버려진 목재, 종이, 중고 물건을 재료로 해서 만들어진 예술품을 전시하는 작품 전입니다. 롯데 백화점 11층 롯데 갤러리에서 2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시 중이에요.








잉여의 쓰임이라는 명칭 그대로 여기에 출품된 작품들을 하나 낡은 물건을 재활용해서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서 디자인의 심미성과 실용성까지 고려했습니다.




전시회의 부제인 to jump back은 개인의 삶의 방식과 생활 문화 전반의 리스크를 줄여 나가자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버려지는 자원의 잠재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관객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과 조선대학교 학생들, 순수예술가 등 총 33명이나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와 사람의 참여로 완성 된 만큼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할 아기자기한 아이디어가 작품 마다 빛나고 있습니다.





잉여해도! 버려져도! 낡아도! 


그 쓰임은 돌고 돌아 어떤 식으로든 가치를 얻는 법.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돌고 돌아 작품으로 탄생한 ‘잉여’들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롯데 갤러리를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