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시무지기폭포을 아시나요
광주지방에 강수량이 많으면 아름다운 무등산 시무지기 폭포가 생각이 나지요 시무지기 폭포는 물 빠짐이 빨라 하루 이틀정도 지나면 장엄한 그 위용이 보기가 힘들다. 어제는 광주지방에 비가 많이 와서 일찍 무등산을 찾았다.무등산을 오를때마다 입구의 어수선한 상가시설에 공원입구의 미관을 헤쳤으나 이제는 말끔해졌다. 증심사 상가지구가 정리돼있어 지금은 무등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쾌적한 공원의 면모를 갖추었다. 상인은 상인대로 시설 좋은 상가가 형성되어 있어 이미 자리 잡고 성업 중이다. 아침 일찍 오르는 증심사-당산나무로 이어지는 등산길은 비온 뒤의 싱그러운 숲과 곳곳에 물소리 풀벌레소리가 요란하다.
무등산 시무지기 폭포
오랜만에 나 홀로 출사겸 산행 길에 나섰다. 처음출발은 약간 호젓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많은 것들을 생각도하고 구상을 하면서 즐기는 시간이었다. 이름 모를 풀벌레소리의 음악에 장단마춰 줄무늬 다람쥐는 신이 난 듯 앞발 들어 모아 비벼대면서 눈맞추어 준다. 증심사 입구를 지나 당산나무에서 바라본 세인봉에서 중머리재로 이어지는 산능선에 운무가 밀려오고 내려왔다 사라지는 그림이 환상이다. 고산지대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운무의 이동에 일찍산행을 온 몇 몇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무등산 시무지기 폭포
무등산 규봉암
중머리재를 지나 방불재에 오르니 서석대와 입석대는 완전 구름나라 속으로 위용을 감추고 가깝게 와주기을 바라는 것일까 ?, 시무지기 폭포는 서석대, 입석대와는 방향이 다른 장불재에서 규봉암쪽으로 가야 한다. 규봉암쪽으로 가는 산행로에는 야생화가 많았다. 엉겅퀴, 참나리, 원추리,꽃에 흰나비떼 쌍쌍이 즐거움을 주는 춤사위를 만든다. 주차장 출발 3시간30분경과 장불재와 -꼬막사이의 시무지기 폭포 입구에 도착한다. 이정표따라 20여분 폭포의 굉음소리와 함께 그위용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시무지기 폭포는 장불 재와 -꼬막재 사이에 있으며 산장쪽에서 오르면 거리상 약간 가깝다. 진흙속에 진주를 찾듯 연일 계속되는 장맛비 속에 오늘같이 알찬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여름 방학을 이용한 주중에 무등산의 유명한 명소탐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등산 약사암 계곡
무등산 토끼등 입구 다리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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