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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환경]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시․도민 의지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시․도민 의지로…

- 11월 중순까지 시․도민 서명운동… 인증신청서와 함께 서명부 유네스코에 전달키로


광주광역시와 전남도는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시․도민의 굳은 의지를 담은 서명을 유네스코에 전달키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광주시청 1층 시민숲과 증심사지구, 원효사지구, 호수생태원 등 지질공원탐방안내센터 3곳, 화순 운주사, 고인돌공원 등에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한 범 시․도민 서명운동’을 일제히 열고 있습니다.

서명 부스에는 지질공원해설사를 배치해 무등산권지질공원 홍보와 시민 이해를 돕고, 지질공원탐방안내센터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무등산권 지질교육 실시하고 있습니다.

서명지는 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시·도민의 열망을 보여주는 객관적 자료로 오는 11월 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에 첨부해 유네스코로 보낼 계획입니다. 

한편,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10월7일 국가지질공원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돼 올해 11월말까지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로 제출하게 됐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무등산권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지질학적 가치는 물론, 세계질공원으로 인증 받고자하는 시·도민의 의지도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올해 3월15일 대한지질학회(학회장 허민 전남대교수)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추진을 위한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국제지질과학연맹 사무총장 마르코 코맥, 부회장 요세 칼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무총장 패트릭 맥키버 등이 참여한 두차례 예비실사를 통해 무등산권 지질학적 가치를 평가받았습니다.
※9월22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 의향서 제출
9월27일부터 30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제7회 세계지질공원프로그램 총회에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 의향 발표 및 무등산권 지질공원 홍보부스 운영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광주시 동구와 북구, 전남의 화순군과 담양군에 걸쳐 246㎢으로, 세계적인 지질학적 가치가 있는 무등산의 입석대, 서석대 등 주상절리대, 화순 고인돌 유적지,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 지질명소 23곳과 무진고성, 환벽당, 국립5·18민주묘지 등 역사문화명소 22곳이 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은 뛰어난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무등산을 수십년간 애정으로 지키고 가꾸며 복원사업에 애쓴 시민들의 노력의 산물임을 세계인에게 보여주는 기회다”며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만전을 기해 전남도,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세계적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무등산권역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