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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광주 송정5일시장, 자주 못보니 더 귀하고 귀한 장터~!!


5일마다 찾아오는 소중한 송정 5일장 구경 가보았습니다.



매일시장도 있고 송정역시장도 있어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지만

어째 5일에 한번 열려주는 정기 재래시장 5일장이 더 매력있어보이네요~!!



대도시 한복판에서 열리는 5일장,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이 참 많았는데요.

 매달 3. 8. 13. 18. 23. 28일 장이 서는 날!

 

나주와 장성을 잇는 황룡강의 선암나루에 있던 선암장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1913년 송정리역이 생기고나서 장터가 역 근처로 옮겨와서 송정장이 되었다고 하구요.

 

한때는 전남 서남부지역의 중심상권이였고 일제때는 가마니장. 

1990년대까지는 우시장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가득해서 많은 분들이 더 활발히 찾고 있는 송정5일장!

송정동 영광동 사거리 근처에 있어서 더욱 찾기도 쉽고

상설시장과 재래5일장이 병행되는 식으로 운영하다 보니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모두 좋아하는 꿀고구마 호박고구마도 오천원에 살수 있는 행복감은

누가 표현해주려나요.

어른들부터 아이들 데리고 온 엄마아빠까지

젊은이들도 많은걸 보니 요즘은 시장 구경하면서 공부하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고 얘기하고 맛있는것 사서 먹고

저녁에 어떤 반찬을 해줄까 그런 고민 또한도 행복할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옷은 옛날 우리 할머니할아버지가 입는 그런 촌스러운 옷일 거 같은데

요즘 시장 옷 스타일은 세련미가 뚝뚝 ~ 

엄마 아빠 젊은 저까지도 함께 입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당장이라도 한벌 구입하고 싶은데요?




마트에서는 볼수 없는 신선하고 다양한 여러 종류의 과일도

이곳에서는 저렴하게 살수 있습니다

오늘이 아니면 5일을 기다려야 된다는 마음에 자꾸 하나둘 집어대고 사다보니

자꾸 두손이 무거워지는건 저뿐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예쁜 꽃다발도 좋지만 이렇게 푸르른 화분 하나 선물하거나

여름방학 맞이한 아이들에게 키워보라고 사보는것도 산 교육이라 좋지 않을까요?



예전 시장 처럼 어둡거나 바닥이 더럽거나 전혀 그렇지 않고

포장도로가 깔끔하게 되서 이동하기 참 편해서 좋았습니다.

다들 시장 볼 장바구니 들고 다니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더운 여름 시장 보는것도 일 중에 일인것 같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장보기도 식후경

여기서 시원한 콩물 한잔 하고 가실까요?



우리 아기 이쁜 신발 사주면 좋아할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이 옛날 과자는 엄마와 나와 우리 친구들과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추억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뉴수가 넣고 쫀득쫀득 쩌주신 옥수수도 3000원에 구입

500원 하는 핫도그에 설탕가루 가득 뿌려 먹고,

아까 산 콩물 한잔과 오늘 송정5일장 구경이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광주 광산구 광산로30번길 65

062-944-1026

 

주변에 송정역시장도 있으니 오며 가며 구경하며 즐기면 참 좋겠죠?

주차는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걱정 없습니다.

대중교통 또한도 잘되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기 쉬울것 같습니다.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동네. 송정으로 놀러갈까요?

더운 여름도 시원하게 보낼수 있을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