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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조선동포 용걸이가 보는 광주 : ①'녹화 잘 된 광주' 첫 인상에 반했시우~

중국에서 사는 조선족 전용걸이라는 공무원이 지난 4월말 광주로 왔답니다.

동갑이라는 이유로 몇번의 설득 끝에 '조선동포 용걸이가 보는 광주'라는 타이틀로 처음 중국에서 출발할때부터 지금까지의 느낌을 글로 적어주길 부탁했답니다.

며칠간의 고심끝에 나온 전용걸선생의 첫 글 입니다.

편집은 사진만 넣고 글은 그대로 발행합니다.
사진 : 추석연휴 전날 송정리역에서 홍보활동중인 전용걸
[추석연휴 전날(9월 12일) 송정리역에서 귀성객 상대 홍보활동 때의 모습]




조선동포 용걸이가 보는 광주

① '녹화 잘 된 광주' 첫 인상에 반했시우~


사진 : 사무실에서 열심히 컴퓨터를 사용중인 전용걸

 내 이름은 田龍杰(전용걸)이라요.

 1968년에 중국 吉林省 伊通縣에서 태어나서 1991년에 대학교을 필업하구 직업고중에서 선생질 하다가 지금은 중국 黑龍江省 綏化市정부에서 공무원질하고 있어요.

 중국에서 살면서 한국에 대한 많은 말을 들었어요.

 한국은 산 많구 물이 많아서 경치가 아름답구,  국민의 소질이 높아서 환경이 깨끗하구, 기초시설이 잘 마련되서 생활하기가 편하구, 문화생활이 풍부해서 살기가 좋구, 경제도 발전되어 부지런만 해문 돈벌이두 잘 됀다구.

 그래서 한국에 한번 와보는 것이 큰소원이었서요.

 마침내 2008년에 한국 광주광역시 시정부루 반년 동안 연수생활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래서 나는 다 한국이 좋단데 도데체 얼마나 잘해 놓길레 다들 좋다하는지 하는  마음으루  한국으루 나왔어요.

 4월25일에 수원지방행정연수원에서 10일간 교육을 끊내구 광주광역시루 오는 버스를 탔어요.

 광주시에 들어서면서 나는 이 시내가 녹화는 정말 잘 됐구나 하는 느낌을 가졌어요.

 차창 밲았으루 보이는 곳마다 나무하고 꽃이 없는 데가 없었어요.

 보기에는 미음대루 심어 놓은 것 같은데  보면 볼수록 나무, 꽃, 바위 돌 그리구 건물들이 잘 어울렸어요.

 그것 보다 내 마음에 더 드는 것은 시내 안에 있는 산과 천 이야요.

 광주에 대한 첫 인상에 나는 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