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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무등산국립공원] 2015 환경미술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자연>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무등산 국립공원

많은 광주 시민 여러분들께서 찾아주고 계신

증심사 입구 쪽에

미술관이 있다는 것, 알고계신가요?

 

버스를 타고 무등산국립공원(증심사)이나 성촌 정거장에

내리시면

 

길 건너편에

모던한 느낌의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무등현대미술관'입니다.

 

 

 

 

 

 

 

무등산현대미술관 및 무등산 국립공원 일대에서는 지금 2015 환경 미술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미술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셔서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환경 관련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아래의 세개에 액자에 담긴 작품은

구제역으로 가축을 파묻은 후

토양의 변화 상황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토양이 오염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어가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주는 듯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 내에서 봉사를 해주고 계신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마치고

무등산국립공원 일대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들을 보러 이동하려고 합니다.

 

입구 쪽에는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였으나

발전 기금처럼 자발적으로 소액을 희망하는 만큼 넣을 수 있는

모금함,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희망하시는 분에 한하여 넣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들어올 때는 미처 몰랐던 설치 작품이 입구 쪽에 하나 있었습니다.

보물찾기처럼 자연 속에 숨어있을 작품들,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면

눈 크게 뜨고 전시장에서 받은 아트맵을 보며

잘 따라 가보아야겠습니다.

 

 

 

 

 

 

무등산 국립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노란 은행잎이 반겨줍니다.

오색빛깔로 물든 무등산

참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등산이 목적이 아니라

미술제를 보러 온 것이기 때문에

안내도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는 없었지만

등산을 위해 오실 때는 이 곳에서

미리 다양한 등산로를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본격적으로 흐르러지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는데요.

길에는 낙엽이 떨어져있어 걸을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등산 국립공원 입구 건너편에는 상가가 즐비해 있어 다양한 등산용품 및 식사가 가능합니다.

 

 

 

 

증심사 상가 쪽에서 조금 더 올라가다보면 공원 탐방 안내소가 있는 공원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몇 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요.

 

 

 

 

 

 

찾았습니다.

아트맵을 살펴보니 이정용 작가님의 <휴식>이라는 작품이네요.

 

 

 

 

 

시민 여러분들께서 휴식을 위해 많이 찾아주시는 공원의 한쪽에 설치되어있습니다.

아트맵을 보며 두리번 거리다 작품을 찾아내니

정말 보물찾기를 한 것처럼 반갑습니다.

 

 

 

 

 

이곳은 공원탐방안내소 근처 화장실이 있는 넓은 공원 마당입니다.

그림 속에 있는 멋진 별장같은 건물이 화장실이라니

화장실로 쓰기 아까울 만큼 멋진 건물입니다

또한 주말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인기가 많은 원두막 모양의 평상도 보입니다.

단풍과 어우러져 그림같은 모습입니다.

 

 

 

 

 

 

 

절정을 이룬 무등산 입구의 단풍 함께 감상해 보시지요^^

 

 

 

 

 

 

 

 

단풍의 고운 빛에 취해 한참이나 셔터를 눌렀는데

한장도 버릴 사진이 없을 만큼 찍으면 작품이 되는 무등산의 절경

 

 

다음 작품을 찾아 또 지도를 보며 떠나봅니다.

바로 건너편에

박정용 작가님의 <From The Hand>라는 작품을 찾았습니다.

 

손에서 나무가 자라난 모습니다.

여러 나무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위치하고 있어

아트맵을 보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작품을 찾아 가는 길에 목교가 있어 건너다 뒤를 바라보니

이 또한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가을의 무등산은 낭만입니다.

 

 

 

 

세번째로 찾은 작품은 윤윤덕 작가님의 <즐거운 상상>이라는 작품입니다.

알록달록한 색실과 삼각 모양으로 설치된 작품들이 인디언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얽힌 실을 보니 물레가

연상되기도 하고 작품명 대로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모든 작품을 소개해 드리지 못하지만

12월 6일 일요일까지 무등산 국립공원에 가시면

회화, 공예, 사진, 조각, 설치 등 총 21점의 작품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기간 중 문화장터, 오너먼트 만들기, 뮤지엄 N SNS(관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오색으로 물든 무등산을 산책하며

즐거운 관람도 즐기시면 좋은 추억이 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