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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전남화순] 제14회 화순고인돌 전국마라톤대회

 

 

111일 화순공설운동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전국 달림이들이

마라톤대회를 위해 모였습니다.

늘 광주·전남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를 운영 및 보조하던

저는 이번에 마라톤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화순고인돌마라톤대회는 하프, 10km, 5km 3종목으로

5km는 건타임, 나머지는 종목은 넷타임으로 순위를 정합니다.

건타임은 총소리에 출발해서 들어오는 순위로 결정되고

넷타임은 기록칩을 부착, 출발과 도착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결정합니다.

 

 

 

 

 

 

 

달림이들을 위해 대회본부에서는 선두주자를 위한 시계차와 의료본부

그리고 페이싱팀과 물품보관소, 탈의실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메이커는 풍선을 달고 달리는데 풍선에는 시간대 숫자가 적혀있으며,

그 페이스메이커 따라가면 그 시간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제일 긴 하프종목부터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그 사이에

사회자분이 선수들과 몸도 풀고 이야기도 합니다.

출발은 대회장님이 징소리와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종목별로 다 출발하면 텅 빈 경기장 안은 20분 동안 한산해지지만,

운영자들과 스텝 그리고 심판들은 가장 긴장하게 됩니다.

시상준비와 뛰고 온 선수들에게 완주기념품과 먹을거리 제공 때문입니다.

 

 

 

 

드디어 5km 선두가 들어오면 종목별로 선수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종목별 선두들은 상장과 트로피, 상금을 받습니다.

 

 

 

 

10km 이상 종목에는 기록증이 나오면 현장에서 발급해주며

선수들을 위해 먹을거리에는 두부와 김치, 막걸리, 국밥이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20인 단체에게는 쉼터텐트가 제공되며 따뜻한 국밥을 먹고 다들 몸을 녹였습니다.

 

 

 

 

 

이상으로 3시간동안 추운 날씨에 뛴 달림이와 관계자,

그리고 주로와 대회장 안에서 수고해준 자원봉사자에 의해 멋진 대회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라톤을 인생에 많이 비유합니다.

인생에 굴곡이 있듯이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궁극적으로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마라톤 도전처럼 힘든 일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면서

건강의 소중함도 지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