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이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가고 있는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31일(토)오전10시
무등산 국립공원 진입로 잔디광장에서 시민 단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무등산 범시민 사랑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광주 MBC가 주최하고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깊어가는 가을무등산을 찾는 많은 주말나들이 탐방객들이
잠시 발길을 멈추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축제음악회가 되었습니다.
매년 가을이면 광주시민들이 이곳에 모여서 무등산을 사랑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하는
무등산 사랑 시민운동으로 무등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해마다 범시민운동으로 축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교적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가을 나들이에 나선 많은 시민들이
무등산 계곡에 울려 퍼지는 흥겨운 축제의 음악,
무등산 공유화 운동 캠페인, 무돌 길 그림 사진 전시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주말 여가를 즐기는 축제장이었습니다.
주관처인 최정기 무등산보호단체 상임이사는 인사말에서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무등산 정상에 주둔한 군부대의 이전이 확실시 되는 시점에서 반가운 일이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무등산보체보호협의회에서는 앞으로의 활동계획도 전했습니다.
무등산의 방송시설 일원화와 광주시 제1~2수원지문화유산등제 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했습니다. 무등산 정상의 군부대는 군 공항보호 등 국가 안보를 위해 지난 1966년부터 48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부대 주변에서 기름 유출 등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광주시민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는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등 끊임없는 광주시민의 이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광주광역시 지자체구의회 이전결의안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촉구 결의문 채택 발의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풀리게 된 것입니다.
무등산는 이미 국립공원 승격에 이어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더욱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우리 후손들에게 훼손되지 않은 자연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광주시민 모두가 무등산을 사랑하고 보호하여 쾌적한 공원이 되기를 바라며
또 그러한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오늘의 축제였습니다.
이날 축제의 전반적인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낸 동영상도 감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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