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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광주맛집]오치동을 삼킬 블랙홀 김밥

 

 

 

휴게소 하면 알감자나 호두과자, 각종 핫바들이 떠오르지만,

소풍, 나들이를 떠올리면 항상 김밥이 떠오릅니다.

김밥은 언제 어디를 가든 항상 빠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또한, 빠른 시간 안에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때도

항상 먼저 떠오르는 것은 김밥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맛집은 분식집인데요.

동네에 한 개 이상은 있는 여러 분식집 중 특이하고 맛있는

오치동 블랙홀분식집을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어느 동네든지 많이 있지만 또 많이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고,

체인점도 많은 곳이 바로 분식집입니다.

하지만 블랙홀분식집은 체인점도 아니고, 다른 분식점들과는 달리 신기한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2호점, 3호점 체인을 낸다는 소문도 돌고 있어요.

 

 

 

블랙홀은 우리 블랙홀분식점에서 먹는 모든 음식들의 맛에 빠져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들어가면 보이는 작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내부모습입니다. 

 

 

 

 

 

 

벽과 대비되게 검정 보드 판에 빼곡히 메뉴들이 적어져 있네요.

이외에도 옆에 있는 작은 노란색 판에 신메뉴들이 적어져 있습니다.

 

 

 

 

 

 

신메뉴는 아직 주문서에 적히지 못해서 신메뉴를 주문할 때는 따로 빈 칸에 적어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많은 메뉴들 사이에서 갈등을 하다가 고른 메뉴는

블랙홀 김밥 집에 왔는데 블랙홀 김밥을 안 먹고 가면 서운하죠?

그래서 블랙홀 김밥과 불고기김밥, 돈가스, 쫄면, 신메뉴인 갈비만두를 시켰습니다.

서비스로 라볶이와 음료수도 받았답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세팅되었습니다.

초록색 수저바구니에 인원수에 맞춰서 나오니 많은 사람들이 만지지 않고

담을 때 일일이 나갈 수저를 보니 위생적이겠죠?

모든 음식이 검정색 식기에 담겨져 있어서 먹음직스럽고 깔끔하고

분식점이지만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밥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아도 부재료들이 속을 가득 채웠네요. 불고기 김밥도 고기가 조금만 들어있을 줄 알았던 예상을 깨고 가득 들어있습니다. 불고기 김밥에 들어가는 고기양념은 가게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하네요. 또한 이곳의 특이한 점으로는  흑미를 써서 보랏빛을 띤 밥이었습니다.

 

 

 

 

 

 

 

갈비만두가 다른 만두집에는 몇 개만 올려 나오는데 9개가 꽃을 그리면서 나오네요.

겉모습만 신경 쓴 만두가 아닌 속 또한 양념이 잘 베어들고 꽉꽉 채워진 만두였습니다.

 

 

 

 

 

 

쫄면의 면이 보이지 않을 만큼 한가득 야채들이 쌓여있습니다.

안에는 통통하고 쫄깃한 면과 매콤하고 새콤한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매운 정도는 따로 말씀을 드리면 조절할 수 있다고 하네요.

 따로 말하지 않아도 과하게 맵지 않고 적당히 매콤해서 먹기 좋아요.

 

 

 

 

 

 

 

돈가스가 보기에도 통통하고 큼직하지 않나요? 분식점의 돈가스라서 기대 안하고 시켰는데

이 또한 우려를 뒤엎고 통통하고 큼직한 소스가 잘 베인 맛있는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무엇을 시키든 기대 이상인 것 같네요.

 

 

 

 

 

라볶이는 서비스로 받았지만 서비스로 받은 것처럼 보이지 않고 따로 시킨 메뉴처럼,

그보다 메인 메뉴같이 양도 많고 맛도 있는 라볶이였습니다.

 

 

 

 

 

 

모든 음식들이 맛있고 양도 많아서 혼자 간다면 메뉴 하나씩만 시켜서 드셔도

서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고 식사 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어서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많다고 합니다.  

간단히 빨리 끼니를 해결해야 할 때, 배가 고픈데 밥은 먹기 싫을 때 , 따로 식사준비를 하기 싫을 때

깔끔하고 맛있고 양도 많은 블랙홀에 가면 고민이 한방에 해결!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사장님들도 친절하셔서 서비스도 많이 주는

블랙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