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문화] 세월에 묻은 예술가의 꿈을 바라보다

 

 

 

 

가을 문턱에 들어서면 떠오르는 정말 좋은 노래 ~

가을이~오면 눈부신 아침햇살에 비춘 그대의 모습이 아름다워요~^^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 저절로 가벼운 콧노래가 나오는 날 ~

시립미술관 본관 3층 하정웅컬렉션 "강철수 - 미완의 꿈"을 찾아 갔습니다. ^^

 

 

 

 

 

 

 

 

 

시립미술관 본관 3층으로 올라가면 로비에 동강 하정웅 시립미술관 명예관장에 관한 자료와 영상, 인형 소품 및 사진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하정웅 컬렉션은 하정웅 선생님이 시립미술관에 기증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매일 아름다운 꿈을 꾼다.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을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

 

 

어린 시절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39세 늦은 나이에 미술대학에 입학을 하여 화가로 꿈을 이루기 위해 걷다가 병마와 싸우면서 완성된 꿈을 이루지 못한 서양화가() 강철수 씨 회고전

강철수-미완의 꿈' 전시를 관람하였습니다.

 

 

 

 

 

 

 

 

 

 

 

 

화가는 목포 출신으로 20142월 예순세살 나이로 세상을 뜨기 전까지 따뜻하고 정감 있는 소재와 시적 감수성, 위트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화풍을 통해 한국적인 삶과 인간 본연의 서정과 동심을 표현하는데 주력한 작품 세계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회고전이다.

 

 

 

 

 

 

 

 

 

 

작가가 처음 입문했던 1991년부터 이태리 유학시절 및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몰두했던 미완성 작품을 모두 선보인 자리로 화가의 유족들이 지난해 9월 고인이 남기고 간 작품 90여 점을 광주시립미술관과 영암 군립 하정웅미술관의 하정웅컬렉션에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되어 강 화백의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는 전시다.

 

 

 

 

 

 

 

 

 

 

 

강철수 씨와 하정웅 씨와의 인연은 수년 전, 우연히 일본을 동행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후 광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던 강씨가 2008년 부인의 고향인 영암군 삼호읍에 영산미술관을 개관하면서 그 인연이 계속 이어졌다.

 

 

 

 

 

'겨울 이야기' 연작이다.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자, 멀지 않은 우리 시대의 평범한 가정의 일상적 풍경, 추억과 낭만, 가슴이 먹먹해지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녹아있다. 가난하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아련한 그 시간과 공간으로 한편의 시대극을 보는 것 같은 아련한 느낌을 받게 된다.

 

 

 

 

 

 

 

 

아카이브 자료와 생전의 작가의 방을 그대로 재현 작가의 생전의 활동상과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어 작가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기회를 볼 수 있다.

 

 

 

 

 

 

 

 

 

 

 

전시기간은 201591일부터 2016124일까지 5개월여 동안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제56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