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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김치타운] 광주시민이 함께하는 배추 모종심기 행사

 

 

 

 

 

 

 

 

날이 갈수록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

다양한 컨텐츠가 숨쉬고 있는 도시지만 

 중에서도 오늘은 광주 문화의 위상을 드높인 김치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광주 남구 임암동에 있는 광주김치타운

 

 

특히 김치축제는 우리나라의 전통인 동시에 우리 광주 문화를 대표하는 축제이기도 하죠.

광주시민이 사랑하는 광주김치세계축제, 그리고 이 축제를 주관하는 광주김치타운에

 '광주시민 배추 모종 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주김치타운 맞은 편에 있는 텃밭인데요.

갓길에 차를 세우고서 어린 아이들부터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들까지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평일 오후 평소와 달리, 많은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네요.

 

 

 

바로 이 곳이 광주시민들이 만들 배추 텃밭입니다.

 

 

이번 행사는 '광주김치축제'의 사전 행사로

선착순 50가구 (100여명) 정도의 시민들을 모집, 직접 모종을 심어보는 행사인데요.

 

 

 

약 100평 상당의 텃밭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특히 이 날은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좋은 흙을 써서 그런지 텃밭 안은 조금 질척거리고 미끄러운데요.

그래서 검정봉지 신기는 필수코스입니다.

지역의 소규모 요양시설에서도 함께 나와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노약자 돕기에 우리 광주시민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들뜬 건 바로 우리 아이들

교육은 온데간데 없고 마음은 이미 텃밭으로~~

빨리하고 싶어서 텃밭에 있는 모종을 뚫어져라 쳐다보는데요.

 

질퍽거리는 흙때문에 장화위에 검은 봉지를 신고 

또 작은 손에 모종삽까지 든 모습이 참 사랑스럽네요.

 

모종심기 교육 중

 

 

만발의 준비는 마쳤지만, 바로 들어갈 수는 없구요.

먼저 모종심는 방법 등 기본적인 교육을 받습니다.

교육을 하는 동안 텃밭에서는 분주한 손길이 이어집니다.

 

 

 

작은 홈에 맞춰서 모종을 올려놓는 스텝들,

 이 여린 모종이 나중에 우리가 먹게 될 푸짐한 김치로 변신하겠죠?

잘 자라줘야 해~

 

 

 

 

엉덩이에 흙이 묻은지도 모르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어린이.

뒷모습이 너무 앙증맞아서 올려봅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사이로 성심성의껏 아이들을 도와주는 이  멋진 아저씨...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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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깜짝이야.

 윤장현 시장님이었습니다.

 

 

시장님의 해맑은 모습을 담기 위해 기자님들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데요.

이렇게 심겨진 배추는 12월 5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김장나눔대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심겨진 모종들이 해와 바람을 받아 싱싱한 배추로 자라나듯

모든 일에도 시간과 성장이 필요한 법이겠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아이들에게는 특별히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겁니다.

 

 

 

[윤장현 시장님과 함께]

 

 

 

제 22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오는 10월 24일 ~ 28일 약 5일간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그 때에 우리 다시 광주시민 텃밭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