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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 광산구] 제 1기 주민인권학교 인권을 찾아보는 탐방기

광산구 주민인권학교 성북구청 및 서대문형무소 탐방하다

 

광주 광산구는 주민들이 인권에 대해 학습하고 인권 감수성을 기르는 훈련을 통해서  

지역 인권문화를 확산하고자 제 1기 주민인권학교  2014. 9. 4 (목)  개강을 하였습니다.

 

인권을 알자 그래함께 찾아가자라는 주제에 맞게 인권탐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 1 강  김형완 ( 인권정책연구소장 )

         -  인권 이해를 위한 몇가지 논점 (나는 왜 만인에 의한 만인의 인권책임을 비판하나)

제 2 강  강문민서 ( 광주트라우마센터 부센터장)  -  우리 생활 속 인권침해와 차별

제 3 강  주현숙 ( 영화감독) - 인권영화를 만나다 ( 멋진 그녀들 ) 

제 4 강  최완욱 ( 광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 - 작은 자유 를 들었습니다

 

 

 

제 5 강  인권 현장체험 및 탐방의 시간으로

2014. 10. 2(목) 오전 8시 

"인권을 알자 그래함께 찾아가자"라는 주제에 맞게 인권 현장체험하고자

주민인권학교 수강생 30여분은  수완동 인라인스케이트 주차장을 출발하였습니다

 

어린 초등학생들부터  중, 고등학생  선생님, 직장인, 주부 그리고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분들이 인권 탐방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한 버스를 탔습니다.

 

광산구민 뿐만이 아니고  북구, 남구 인권담당자 분들도 참석하시여

광산구의 인권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울 성북구청 인권도시를 찾아봤는데

성북구는 전국 13번째 서울 지역 최초로 인권조례를 제정하였다

 

인권도시는 단순히 조례 제정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도시행정에 대한 인권적 접근

즉 기존의 행정을 인권행정으로 바꾸는 구정 운영의 작동 원리를 인권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인권조례를 소개하자면

기본 계획은 인권실태조사부터 인권지표,인권교육도 하고 인권센터 운영과 인권백서와 인권위원회가 있는데

조례제정 준비과정에서부터 주민이 참여했고

주민 참여의 관점에서 바라본 주민인권학교는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3기까지 운영되고 있답니다

 

조례 제정후에도 인권행정에 주민들과 손통과 정책 결정의 장이 되고

인권 열린토론회도 개최한답니다

 

 

 

 

 

 

 

 

 

 

 

 

 

 

 

그리고

"성북구는 인권을 불편하거나 번거로운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약자의 삶 개선을 행정의 최우선 손위에 두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분배하여야 한다"

성북 주민인권선언 전문에 있는 글입니다

 

 

성북구청의 인권에 관한 설명을 듣고 나서 질문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각자의 궁금했던 인권문제에 대해서 질문들을 하셨지요

 

 

 

 

 

 

 

 

 

 

 

 

서대문 형무소에 도착했을 때는 빛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독립공원에 있는 특수박물관으로

1908년부터 1987년까지 80여년동안 서대문형무소 자리인데

그 곳의 옥사 및 사형장 등을 보존 관리하고 있고 또한 관련 유물 및 자료등을 전시하여

국민들에게 역사체험의 현장으로 제공하기 위해 설립하였답니다.

 

서대문형무소는 그 명칭이 자주 변경됐는데요

1908년 10월 21일 경성감옥에서

1912년 서대문감옥

1923 서대문형무소로 개칭됐다가

1945년 서울형무소로 바뀌고 (해방되던 해)

1961년에는 서울교도소로

1967년에는 서울구치소로 바뀌였답니다

 

1987년 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으로 이전함에 따라

1998년에 지금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개관했습니다

2008년 서대문형무소개소 100주년 종합정비사업에 따라

2010년 서대문형무소 전시관이 재개관 하였습니다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에 주로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어 고초를 당했던 현장으로

식민지 권력의 대중통제 시설로 이용되었으며 독립운동이 치열해 지면서

1920년에 그 규모와 시설이 대규모로 확장되었습니다

 

 

 

 

 

 

 

 

 

 

 

 

 

 

 

 

 

 

 

 

 

 

 

 

 

 

 

 

 

 

 

 

 

 

통곡의 미루나무  독립운동가가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죽게 되어서 통곡을 했다고 해서 부쳐진 이름입니다.

 

여옥사는 유관순열사가 순국한 8호 감방이 재현돼 있습니다

여옥사는 1979년 철거됐다가 2009년 원설계도면이 발견됨에 따라 2011년 원형대로 복원됐습니다

 

 

 

 

 

 

 

서울 성북구청과 서대문 형무소 탐방을 통해서

광산구 주민인권학교 수강생들은 타 자치구 인권도시 추진사례를 알아보았고

우리 근현대사를 통한 인권의 역사를 배웠습니다

이 탐방을 준비해 주신 광산구 주민인권과 담당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