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은 차 없는 날, 승용차 없는 날인데요.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입니다.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날입니다.
자가용의 이용을 줄임으로써 대기오염, 소음, 교통체증을 줄이고 보행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자는 취지입니다.
자동차가 유발하는 대기오염의 기여도를 낮추어 청정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차 없는 날' 캠페인은 1997년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되어, 1998년 프랑스 전역
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프랑스 라로쉐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해 "도심지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에는 유럽연합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참여하여 제1회 '유럽 차 없는 날' 행사가 도심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재 전 세계 40개국, 1,500여 도시에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차 없는 날'은 대기오염, 교통문제, 에너지를 함께 생각하는 환경운동으로 유럽에서는 '차 없는
주간'으로 발전 중이며 매년 1억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1년부터 환경, 에너지, 소비자단체들의 주도 아래 이 캠페인에 참여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해마다 9월 22일에 '차 없는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2007년 9월 10일에는 서울시가 '서울 차 없는 날'을 실시하고 서울이 자체적으로 캠페인화
하여 '서울 차 없는 날'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시행 중에 있습니다.
'서울 차 없는 날'에는 차량이 통제된 서울에는 문화와 환경에 관련된 다양한 포퍼먼스가 펼
쳐졌는데요.
보신각 주변에 인공잔디밭과 인공 녹지그늘인 에코터널이 설치되었고, 시민들은 차도에 펼
쳐
진 대형 그림판에 그림그리기 등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광주광역시는 ‘세계 차 없는 날’(9월22일)을 맞아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승용차 없는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24일에는 ‘1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를 마련, 시청과 5개 구청의 공무원을 비롯해 각 기
관 직원들이 참여해 걷기, 자전거, 대중교통 등 녹색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으로 환경보호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27일에는 도시철도공사 주관으로 대중교통이용 체험 축제가 열립니다.
낮 12시와 낮 12시10분 두차례 소태역에서 출발하는 축제열차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열차에서는 광주교통방송(tbn)을 통해 승용차 없는 날에 대한 정보를 얻고 게임도 즐기는 라디엔티어링이 진행됩니다.
종점인 평동역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사생대회, 다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리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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